전북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상반기 문 연다
전북도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신규 운영 지역으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부산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다.

올해 상반기에 문을 열 센터는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운영한다.

센터는 지역사회의 양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해 성 주류화 제도 지원,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양성평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성 주류화는 공공정책을 추진할 때 젠더 관점을 반영하고, 양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는 것을 뜻한다.

성 주류화 제도 지원을 위해 광역-기초단체 간 협의체 운영, 양성평등 정책 도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지역특화 사업으로는 성평등 의제를 발굴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제안하거나 실행하는 청년 리빙랩 지원, 청년성인지 토크쇼 및 성평등 문화 학교 사업 등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이 추진된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센터가 도내 특성과 수요에 맞는 성 주류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펼쳐 지역사회의 성평등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