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코스피 상장기업인 엠씨넥스가 지난 4일 송도에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미래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이다. 자율주행 기술에 활용되는 차량용 카메라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엠씨넥스는 송도경제자유구역에 건물 연면적 2만 7870㎡(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매입해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했다. 본점 소재지 변경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지난 4일 법인등기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씨넥스는 송도 사옥을 모바일 및 자율주행 부문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송도 이전에 대해 “미래 차,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이 사업 확장에 용이하고 관련 기업과의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