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아파트 불…자고 있던 50대 부부 부상

8일 오전 2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안방에서 자고 있던 A(59)씨와 아내 B(58)씨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수 분 만에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일부만 그을려 대피 인원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충전하던 납땜인두가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 진술이 있었다"며 "기기의 폭발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