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촌동 아파트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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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동 임대아파트 강도살인 사건 피의자가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손발이 묶여 사망한 채 발견된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박모 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범행 후 택시를 갈아타고 객실에서 투숙을 반복하며 은신해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22일 사망한 A씨를 발견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해 타살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CCTV와 이웃 주민들의 진술, 현장지문 등을 종합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도주로 동선을 추적했다.
피의자 박씨는 거주하던 임대아파트의 퇴거 및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평소 이웃으로 지내며 안면이 있던 A씨가 많은 돈을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피해품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손발이 묶여 사망한 채 발견된 6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박모 씨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모텔에서 범행 후 택시를 갈아타고 객실에서 투숙을 반복하며 은신해있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22일 사망한 A씨를 발견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해 타살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CCTV와 이웃 주민들의 진술, 현장지문 등을 종합해 피의자를 특정한 뒤 도주로 동선을 추적했다.
피의자 박씨는 거주하던 임대아파트의 퇴거 및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평소 이웃으로 지내며 안면이 있던 A씨가 많은 돈을 갖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피해품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