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후운동 필요"…시민단체 연대체 기후정의동맹 출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사회운동의 필요성을 요구하며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체를 결성했다.

'체제전환을 위한 기후정의동맹'(기후정의동맹)은 2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정의의 전망과 대안을 가지고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후정의동맹에는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홈리스행동·대학생기후행동 등 70여개 단체가 동참했다.

기후정의동맹은 출범 선언문에서 "다양한 사회운동을 통해 자본주의 성장 체제에 맞서 싸우는 사회적 권력이 되겠다"며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 정의로운 방식으로 에너지 체제를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글로벌 기후파업에 맞춰 9월 기후총궐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