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흘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2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를 연다고 9일 밝혔다.

BFFF는 세계 각국의 영화, 다큐멘터리 속 음식 이야기와 함께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푸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나아가 부산의 대표 산업인 영화와 식품산업의 융합을 꾀한다.

올해 BFFF는 ‘술 마시는 인류-호모 바쿠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사회와 격리됐던 대중이 사회적 치유의 시간을 갖는 자리가 마련된다. 술과 인문학에 관한 영화 상영과 함께 술, 술과 사람, 술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예술가와 나눠볼 수 있다.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국의 유명 ‘푸드트럭 존’을 비롯해 부산 음식점 팝업스토어 ‘무비푸드존’, 영화를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