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대면활동'…어르신 대상 복지지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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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조금씩 활력 되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 사업도 점차 활력을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길어진 비대면 문화로 대두된 노령층의 코로나블루(우울증)와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랑해 밥차'는 주 2회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무료급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해 밥차 측은 그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도시락과 떡, 우유 등으로 대체 무료 급식을 해오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식판 배식을 재개했다.
단체 관계자는 "최근부터 식판에 밥과 반찬을 제공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훨씬 더 좋아하신다"며 "하루에 1천명 정도 찾아와 줄을 서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물가 상승으로 1인당 제공 단가가 5백원가량 올라서 무료 급식 횟수를 예전처럼 주 5회로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 파동 어울림무료급식후원회도 최근 지역 어르신 35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다른 지역 무료 급식 단체들도 식판 배식을 검토 중이다.
재가노인센터 등 복지 관련 단체에서 독거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도시락과 반찬을 주고 상담하는 활동도 하나둘 재개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이전에는 집 앞에 물품만 두고 돌아온 뒤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묻는 데 그쳤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총 61곳 기관·단체에서 독거노인 등 2천6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대면 활동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구지역 1천533곳 경로당 대부분이 문을 연 상태다.
기초단체들은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실버 체조교실과 뜨개질 교육 등 비말(침방울)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활동부터 시작했다.
북구 관계자는 "노래 교실이나 스포츠 댄스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더 완화된 후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길어진 비대면 문화로 대두된 노령층의 코로나블루(우울증)와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사랑해 밥차'는 주 2회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무료급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해 밥차 측은 그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도시락과 떡, 우유 등으로 대체 무료 급식을 해오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식판 배식을 재개했다.
단체 관계자는 "최근부터 식판에 밥과 반찬을 제공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훨씬 더 좋아하신다"며 "하루에 1천명 정도 찾아와 줄을 서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물가 상승으로 1인당 제공 단가가 5백원가량 올라서 무료 급식 횟수를 예전처럼 주 5회로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성구 파동 어울림무료급식후원회도 최근 지역 어르신 35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다른 지역 무료 급식 단체들도 식판 배식을 검토 중이다.
재가노인센터 등 복지 관련 단체에서 독거노인 등을 직접 찾아가 도시락과 반찬을 주고 상담하는 활동도 하나둘 재개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이전에는 집 앞에 물품만 두고 돌아온 뒤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묻는 데 그쳤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총 61곳 기관·단체에서 독거노인 등 2천6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노령층을 대상으로 한 대면 활동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구지역 1천533곳 경로당 대부분이 문을 연 상태다.
기초단체들은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만큼 실버 체조교실과 뜨개질 교육 등 비말(침방울)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활동부터 시작했다.
북구 관계자는 "노래 교실이나 스포츠 댄스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더 완화된 후 곧바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