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 인구, 증가세로 돌아서…"귀농·귀촌 지원 효과"
매번 감소하던 전북 완주군의 청년 인구가 지난 4월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완주의 청년(18∼39세) 인구는 1만8천904명으로, 3월보다 10명 늘어났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1만9천643명을 기록했던 청년 인구가 매달 20∼40명, 많게는 110명까지 감소하다가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완주군은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이 청년층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군은 청년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청년 맞춤형 정책을 다양화하는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청년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청년 인구 증가를 전환점으로 삼아 청년 정책 발굴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