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한 포 사격장 인근 마을 빈집에서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담양군 진원면 빈집에서 현관문이 망가져 있고, 집안에 길이 25㎝, 두께 2㎝ 크기의 파편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을 주민이 입주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포사격 과정에서 생긴 파편으로 추정하고 이 물체를 회수해 포탄의 종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파편이 민가까지 날아오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포탄 토착점의 토사를 보강하는 등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