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 고향…"부자 기운 받는 축제"
'부자 되세요'…의령군, 전국 첫 '부자축제' 연다
경남 의령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자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전설'을 콘텐츠로 하는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가칭)을 기획하고 축제 준비에 나선다.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부'(Rich)가 의령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국내 유일 부자 콘텐츠를 선점했다.

특히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소위 말하는 '대박'의 인생 전환점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축제 주제 역시 모든 사람에게 이 축제가 변화의 시작이자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하며 '인생 전환점'으로 결정됐다.

이를 위해 솥바위를 테마로 한 캐릭터 및 상품 개발, '부자의 맛'인 리치푸드 개발, 뮤지션이 참여하는 '리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오태완 군수는 "관광객이 부자 기운 받아 가는 축제, 군민이 돈 버는 축제로 일거양득이 됐으면 한다"며 "매력 있는 교육과 문화 도시 의령을 알리는 데 이 축제가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올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을 주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