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코로나 대응…한국 국제 공조 사례 OECD에 소개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여러 국가와 함께 노력한 '다자혁신' 사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공유됐다.

행정안전부는 OECD 요청으로 한국의 다자혁신 노력을 OECD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각국에 소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공조 사례로 파리협정 이행, 녹색 성장 및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개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참여, 동북아 사막화 방지 네트워크 운영을 소개했다.

시민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민관협의체인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활동 등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국제협력 사례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공급망 확충 등 글로벌 행동계획 이행, 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 지원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려면 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여러 이해관계자가 협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른 국가 사례로는 지구의 식량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한 캐나다 우주청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 유럽 지역의 열린 협의를 위한 국회의원 간 비공식 협의체 등이 소개됐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국제동향으로 이 보고서를 분석해 전 부처 혁신부서와 공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