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개량 백신 도착…내달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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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은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이 이날 80만5000회분 도착한다고 밝혔다. 17일 추가로 80만6000회분이 도착해 총 161만1000회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백신 접종자의 중화항체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중화항체의 양이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1.22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1.75배 높게 나타나 우월성이 확인됐다. 이 백신은 유럽연합(EU),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 조건부허가를 받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물량은 10월 동절기 접종에 활용된다. 질병관리청은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 세부 계획은 이달 말 발표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을 도입함에 따라 기존에 들여왔다가 남은 백신은 국제 사회에 공여한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