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관광권·축제초대권…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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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이 기부금 유치 핵심"…충북지자체 체험상품도 준비
충북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금제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답례품을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행된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상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해야 한다.
청주시민의 경우 충북도와 청주시를 제외하고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보호,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인다.
지자체들은 고향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마련된 기부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출향인 등을 상대로 제도 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 답례품이 기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도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답례품 관련 설문 등 연구용역을 추진했던 배경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일선 시군은 답례품 개발을 어느 정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쌀과 과일 등 각 지역의 대표 농산물, 휴양림·물놀이장·출렁다리 등 공공·관광시설 이용권, 지역축제 초대권(이용권), 각종 체험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일선 시·군은 다음 달까지 답례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관련 조례 제정, 고향사랑기금 설치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수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사실상 답례품이 기부금 유치의 핵심"이라며 "기부자와 지속적 관계 형성을 이뤄 장기적으로는 귀농·귀촌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류형 답례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북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금제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답례품을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동시 시행된다.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상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기부는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해야 한다.
청주시민의 경우 충북도와 청주시를 제외하고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과 청소년 보호,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쓰인다.
지자체들은 고향 발전을 위해 십시일반 마련된 기부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출향인 등을 상대로 제도 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 답례품이 기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경쟁력 있는 답례품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도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답례품 관련 설문 등 연구용역을 추진했던 배경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일선 시군은 답례품 개발을 어느 정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쌀과 과일 등 각 지역의 대표 농산물, 휴양림·물놀이장·출렁다리 등 공공·관광시설 이용권, 지역축제 초대권(이용권), 각종 체험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것으로 파악됐다.
도와 일선 시·군은 다음 달까지 답례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관련 조례 제정, 고향사랑기금 설치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수현 도 자치행정과장은 "사실상 답례품이 기부금 유치의 핵심"이라며 "기부자와 지속적 관계 형성을 이뤄 장기적으로는 귀농·귀촌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류형 답례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