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축제 만끽…전국 나들이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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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에 등산객 넘치고 주요 축제도 관람객으로 붐벼
일요일인 16일 전국 유명산에는 익어가는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주요 관광지와 각지에서 개최된 다채로운 축제장에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다.
◇ 가을 단풍산·주요 관광지 북적
산허리까지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온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전날 2만7천여 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오전 11시까지 1만3천여 명이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나선 관광객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상에 올라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오대산과 치악산, 태백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가을이 주는 선물을 오롯이 즐겼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군 남면 민둥산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 은빛 장관을 감상했다.
강화도 마니산을 비롯해 계양산과 문학산, 소래산 등 인천 주요 등산로에도 수많은 등산객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청라 호수공원과 송도 센트럴파크, 월미공원 등 주요 공원에서는 시민들이 그늘막을 치고 휴식하거나 산책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천년고찰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6천3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탐방객 4천500여 명이 찾아 단풍이 들기 시작한 영봉 등을 오르며 건강을 다졌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주 소재 청남대에는 4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다.
경기 포천 명성산에는 억새꽃을 보기 위해 시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고,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도 이날 오후 1시까지 1만5천여 명이 찾았다.
광주 무등산에는 이날 오전까지 수천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 산행을 즐겼다.
전남 곡성 기차마을, 순천만, 담양 죽녹원, 여수 오동도 등 전남 주요 관광지에도 올 가을 들어 최대 인파가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는 수만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가을이 물들어가는 경기전과 전동성당, 향교, 어진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남원 광한루원과 전주 덕진공원 등에도 많은 시민과 행락객들이 몰려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등 유명산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만개한 억새가 만드는 은빛 물결이 유명한 간월재를 비롯해 가지산, 신불산 등 고봉이 이어진 영남알프스에는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졌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해골과 마녀 등 캐릭터가 등장하는 핼러윈 퍼레이드를 보고 주황빛 메리골드 꽃으로 물든 인피니티 가든을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근 한국민속촌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고궁을 거닐고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제주의 주요 관광지에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항몽유적지와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 등에는 하얀 메밀꽃이 탐스럽게 피어 도민과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라산에는 아직 설익었지만, 아래서부터 빨갛게 물드는 단풍을 구경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과 조천읍 산굼부리 등 억새 명소 곳곳에는 은빛 억새가 넘실거리며 가을을 알렸다.
◇ 전국 곳곳 다채로운 축제로 나들이 인파
지난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로 보랏빛 향연이 펼쳐진 부산에서는 16일 시내 곳곳에서 지역 축제로 열기를 이어갔다.
부산역 일대 차이나타운 축제와 영도구 영도다리축제,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 남구 용호별빛축제, 동래구 동래읍성축제가 열려 축제장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대전 계룡대 일대에서 열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병영훈련 체험, 군 장비 탑승,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로봇 체험 등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 서구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힐링아트 페스티벌', 엑스포시민공원에서 열린 청정 임산물 대축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국화전시회, 충남 예산군 예산장터삼국축제장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강원도 태백의 철암 단풍축제장과 인제 가을꽃 축제장에도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전통 발효식품을 소재로 한 전북 순창 장류축제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고추장 만들기, 순창 장류 떡볶이 파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을 즐겼다.
10만여㎡의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의 은은한 색과 향을 만나는 정읍 구절초축제장도 행사 마지막 날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체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울산과학융합축전이 열린 울산과학관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방문으로 온종일 붐볐다.
충북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준호 박영서 전승현 백도인 허광무 김솔 백나용 김상연 윤우용 노승혁 민영규 기자)
/연합뉴스
주요 관광지와 각지에서 개최된 다채로운 축제장에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다.
◇ 가을 단풍산·주요 관광지 북적
산허리까지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온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전날 2만7천여 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오전 11시까지 1만3천여 명이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산행에 나선 관광객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정상에 올라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오대산과 치악산, 태백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가을이 주는 선물을 오롯이 즐겼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인 정선군 남면 민둥산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아 은빛 장관을 감상했다.
강화도 마니산을 비롯해 계양산과 문학산, 소래산 등 인천 주요 등산로에도 수많은 등산객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청라 호수공원과 송도 센트럴파크, 월미공원 등 주요 공원에서는 시민들이 그늘막을 치고 휴식하거나 산책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천년고찰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6천300여 명의 탐방객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은 탐방객 4천500여 명이 찾아 단풍이 들기 시작한 영봉 등을 오르며 건강을 다졌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주 소재 청남대에는 4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겼다.
경기 포천 명성산에는 억새꽃을 보기 위해 시민, 관광객 등 5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고,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도 이날 오후 1시까지 1만5천여 명이 찾았다.
광주 무등산에는 이날 오전까지 수천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 산행을 즐겼다.
전남 곡성 기차마을, 순천만, 담양 죽녹원, 여수 오동도 등 전남 주요 관광지에도 올 가을 들어 최대 인파가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는 수만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가을이 물들어가는 경기전과 전동성당, 향교, 어진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남원 광한루원과 전주 덕진공원 등에도 많은 시민과 행락객들이 몰려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등 유명산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만개한 억새가 만드는 은빛 물결이 유명한 간월재를 비롯해 가지산, 신불산 등 고봉이 이어진 영남알프스에는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졌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해골과 마녀 등 캐릭터가 등장하는 핼러윈 퍼레이드를 보고 주황빛 메리골드 꽃으로 물든 인피니티 가든을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근 한국민속촌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고궁을 거닐고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제주의 주요 관광지에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항몽유적지와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 등에는 하얀 메밀꽃이 탐스럽게 피어 도민과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라산에는 아직 설익었지만, 아래서부터 빨갛게 물드는 단풍을 구경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였다.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과 조천읍 산굼부리 등 억새 명소 곳곳에는 은빛 억새가 넘실거리며 가을을 알렸다.
◇ 전국 곳곳 다채로운 축제로 나들이 인파
지난 1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로 보랏빛 향연이 펼쳐진 부산에서는 16일 시내 곳곳에서 지역 축제로 열기를 이어갔다.
부산역 일대 차이나타운 축제와 영도구 영도다리축제,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 남구 용호별빛축제, 동래구 동래읍성축제가 열려 축제장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으로 종일 붐볐다.
대전 계룡대 일대에서 열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병영훈련 체험, 군 장비 탑승, 헬기 탑승, 가상현실 기반 사격, 로봇 체험 등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 서구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열린 '힐링아트 페스티벌', 엑스포시민공원에서 열린 청정 임산물 대축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국화전시회, 충남 예산군 예산장터삼국축제장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강원도 태백의 철암 단풍축제장과 인제 가을꽃 축제장에도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전통 발효식품을 소재로 한 전북 순창 장류축제장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고추장 만들기, 순창 장류 떡볶이 파티, 민속놀이 한마당 등을 즐겼다.
10만여㎡의 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의 은은한 색과 향을 만나는 정읍 구절초축제장도 행사 마지막 날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체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 울산고래축제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울산과학융합축전이 열린 울산과학관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방문으로 온종일 붐볐다.
충북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준호 박영서 전승현 백도인 허광무 김솔 백나용 김상연 윤우용 노승혁 민영규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