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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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또 8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8만457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792만557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7일(7만4697명)보다 9874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6만7393명)보다 1만7178명 늘었다.

전주 대비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초반부터 다시 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연속 증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확산에 대응하는 한편 일상 회복 준비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1주일(12.8~14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245명→6만2734명→6만2738명→5만4319명→2만5667명→8만6852명→8만4571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6만3160명이 발생한 셈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498명,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3193명, 서울 1만5180명, 부산 5422명, 경남 5171명, 인천 5065명, 경북 3733명, 충남 3703명, 대구 3701명, 광주 2870명, 전북 2811명, 전남 2748명, 충북 2734명, 강원 2534명, 대전 2351명, 울산 1925명, 제주 774명, 세종 628명, 검역 28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46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9일부터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174명, 치명률은 0.11%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