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인턴사업단' 저소득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서울은평지역자활센터에서 취업 취약계층인 자활사업 대상자를 위한 인턴사업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턴사업단은 자립을 도모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활사업이다. 자활사업 대상자가 관내 중소기업, 개인업체, 자활기업 등에서 자활 인턴사원으로 근로하면서 기술과 경력을 쌓은 후 취업으로 연계한다.

자활에 유리한 기술인 전기, 청소, 이미용, 요리, 정비, 운전, 사무보조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업체에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활 인력을 배치한다. 인턴사업단 참여 기간 급여는 자활센터에서 지급한다.

최민준 센터장은 “지역사회 다양한 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연계한 일자리 제공으로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위해 근로기회를 제공해 취업자 배출 등 자활을 지원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인력 충원을 통해 기업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