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17일 열린 사업 보고회에서 담당자가 ‘상상황리단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17일 열린 사업 보고회에서 담당자가 ‘상상황리단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말과 휴일 최고 20만 명이 방문하는 경북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을 3차원(3D)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황리단길의 맛집, 숙박업소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몰에서 농수산물과 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다.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경주 중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3차원(3D) 가상화기술 기반 골목상권 활성화 서비스’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설 연휴 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상상황리단길(황리단길.kr)’에 접속하면 황리단길 전체를 3D로 보며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상점정보에서 료미, 탑빵, 백이당 등 24곳의 맛집과 황남상회반지공장 등 12곳의 체험상점, 한옥라온 등 5곳의 숙박 명소와 추억의 상점 등을 소개한다.

온라인 가상 상점과 대표 제품의 360도 뷰, 상점별 쇼트커트 홍보영상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또 경주몰에서 황리단길뿐만 아니라 경주 전역의 40여 개 기업과 단체의 농·수·축산물과 임산물(버섯), 경주 한라봉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경주=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