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자 고양시의회 의원은 고양시 철도용역 예산 3억5000만원이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공 시의원은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 사업 예산이 통과되면서 식사동을 거쳐 중산동까지 고양선이 연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고양선은 새절역에서부터 고양시청역까지를 시종점으로 하는 노선이다.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고양선의 일산 연장은 고양시청부터 식사동 동국대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고양대로 구간이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서 충분한 이용객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난항을 겪고 있다고 공 의원 측은 설명했다..

공소자 의원은 "이번 철도용역비 3억5000만원은 고양선의 일산 연장이 식사동을 거쳐 중산동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고양=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