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니어 8명, 이주여성과 자녀에 한글 교육 지도
전북 완주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8명이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들은 이달부터 10개월 동안 결혼이주여성의 한글 교육을 돕고 그 자녀들의 학습 지도, 상담 등을 도맡는다.

교사·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인 어르신들은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삼례다가온' 등 4개 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축적해온 다양한 삶의 경험이 다문화가정에 스며들어 일상이 풍요로워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