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용선마을∼배내사거리 10㎞ 구간 등 통제
경남 곳곳 눈·비로 교통사고·도로 통제 이어져
10일 경남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2시 44분께 경남 산청군 금서면 산청IC를 달리던 4.5t 화물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좌측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5시 44분께에는 경남 함안군 산인면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고 장소 주변에 제설작업을 요청하고 염화칼슘을 살포해 추가 사고를 막고 있다.

현재 오전 6시 기준 경남 관내에는 17곳에서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양산 용선마을∼배내사거리 10㎞ 구간을 비롯해 밀양 삼랑진읍 안태∼양산 원동 4㎞ 구간, 남명∼석남터널 8㎞ 구간 등이다.

이날 경남 산청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거창, 함양, 합천, 진주 등 11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