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대응기금 어떻게 활용할까…전북도의회서 8일 세미나
전북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4년도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효과적 활용방안 세미나'를 8일 오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의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도의원, 대학교수, 연구원, 도내 자치단체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발제 후 토론한다.

이성재 전북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이 '전북도의 지방소멸 현황과 위기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지방소멸의 의미와 인구감소 현황을 설명한 뒤 '2024년 지방소멸 대응기금 사업발굴 추진 상황'을 보고한다.

신기현 전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에는 염영선 전북도의원, 김동연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최예술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두규 우석대 교수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전북 인구감소(관심)지역은 14개 시군 중 전주, 군산, 완주를 제외한 11개 시군이다.

전북도 및 11개 시군은 2년간(2022∼23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총 2천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금사업의 타당성, 추진 가능성, 효과성을 재검토하고 관련 부서의 보완 등을 거쳐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수도권 쏠림과 초저출산 상황에 맞물려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내실 있고 체감도 높은 기금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