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싸움 예고글' 올린 고교생…현장에 30명 몰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 후배 폭행 혐의로 A군 불구속 입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싸움 예고글'을 올린 고교생이 실제 후배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무각사 팔각정에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 B군의 얼굴을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갈등을 빚어오던 B군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한 차례 얼굴을 손으로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앞서 SNS에 '싸움 예고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툼을 구경하러 오라는 취지의 글로 인해 현장에는 같은 학교 학생을 비롯한 시민 30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경찰이 오자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광산구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무각사 팔각정에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 B군의 얼굴을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갈등을 빚어오던 B군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한 차례 얼굴을 손으로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앞서 SNS에 '싸움 예고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다툼을 구경하러 오라는 취지의 글로 인해 현장에는 같은 학교 학생을 비롯한 시민 30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경찰이 오자 자진 해산했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