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연구팀,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선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벨기에의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RC1(Plant Biotechnology Research Center)의 윤은경 박사와 이호준 박사가 한국연구재단의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RC1은 식물생장발달조절기작을 연구하는 연구센터다.

윤은경 박사의 연구주제는 활성산소종 항상성 유지를 위한 MAPK(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를 매개로 조절되는 유전자인 SHR 전사인자 조절기작의 규명 및 기능 연구다.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식물의 생장과 발달 조절기작을 밝히는 게 목표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호준 박사의 연구주제는 바이오센서-바이오마커-바이오인디케이터 개발과 수질 및 수생태계 관리를 위한 통합적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다. 파래(Ulva)의 부위별 분자-세포-생리-생화학 지표에 기반한다.

두 연구과제 선정으로 지난달부터 3년간 총 2억 10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윤은경 박사는 “이번 과제 선정은 식물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과 국제 연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호준 박사는 “생물학-화학-환경공학-정보학을 융합한 생태독성 평가기법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의 생태학적 수질관리허용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