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살인예고 소동'에 대치동 유명 재수학원 긴급 하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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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착수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일대에서 '무차별 칼부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유명 재수학원에서 학생 여러 명을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글이 올라와 학생들이 긴급 하원조치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19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치 시대인재 학원 재수종합반 학생 몰살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오후 5시 39분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글 게시자 A씨는 "2023년 8월 6일 낮 12시 점심시간에 맞춰 대치 시대인재 학원 학생 전원을 살해하고 나도 자살한다"며 "어차피 수능 망한 거 같이 죽어보자"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날 시대인재 측은 한경닷컴에 "현재 경찰에 신고 조치를 한 상태이며 학생들은 저녁 수업 휴강 후 조기 하원 조치했다"며 "해당 글을 확인하자마자 안전 차원에서 학생들에 공지를 바로 내려 빨리 조퇴할 수 있도록 했고 수업 관련해서는 동영상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4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 19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치 시대인재 학원 재수종합반 학생 몰살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오후 5시 39분께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글 게시자 A씨는 "2023년 8월 6일 낮 12시 점심시간에 맞춰 대치 시대인재 학원 학생 전원을 살해하고 나도 자살한다"며 "어차피 수능 망한 거 같이 죽어보자"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날 시대인재 측은 한경닷컴에 "현재 경찰에 신고 조치를 한 상태이며 학생들은 저녁 수업 휴강 후 조기 하원 조치했다"며 "해당 글을 확인하자마자 안전 차원에서 학생들에 공지를 바로 내려 빨리 조퇴할 수 있도록 했고 수업 관련해서는 동영상 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