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병원, 로봇기업 참여…재활치료비도 50% 감면
김해시, 사회적 약자에 재활로봇 의료서비스 제공
경남 김해시 병원에 재활을 돕는 로봇이 배치된다.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기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재활서비스' 공모사업에 뽑혀 지역 재활치료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와 함께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P&S 메카닉스, 헥사휴먼케어 등 지역병원과 로봇기업이 4억2천여만원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 사업에 참여한 로봇기업으로부터 어린이 보행을 돕는 재활 로봇, 관절·근력 재활을 돕는 로봇을 한 대씩 도입해 운영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소아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재활치료비 50%를 감면해준다.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또 재활치료팀과 진료협력센터를 연계해 체계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의료용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