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숨은 진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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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일상화 이끈 젝시믹스…"中·아시아로 영토 넓힐 것"
한국에서 레깅스는 더 이상 여성들이 운동할 때 입는 운동복으로만 인식되지 않는다. 운동하는 남성들도 즐겨 입을 뿐 아니라 여성들은 긴 재킷과 함께 출근할 때도 입는다. 이런 트렌드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패션회사가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판매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
2023.06.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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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도 레깅스 입어요"…젝시믹스 '매출 2000억' 비결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여성들만 입는 요가복으로 여겨졌던 레깅스가 우리나라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장 대신 착용하는 출근용 바지로, 남성들의 운동복으로도 쓰임이 확대됐다. 애슬레저(운동하기에 적합하면서도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편안한 옷차림) 유행 속 이러한 흐름은 운동복 브랜드 젝시믹스가...
2023.06.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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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대형 유통사 손잡고 유니클로 뛰어넘을 것"
“세상에 없던 ‘글로벌 패션 파이프라인’이 곧 탄생합니다.” 30일 서울 여의도 코웰패션 회장 집무실에서 만난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55)은 자신만만했다. “나는 야망이 있다”고 말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이 회장은 “패션기업들이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형태의 사업을 ...
2023.05.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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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우' 로젠택배 등에 업고…생산·물류 시너지 속도낸다
코웰패션은 택배시장 점유율 4위 로젠택배를 2021년 10월 인수했다. 그러자 경제계 일각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업의 특성이 다른 패션기업이 택배회사를 인수해 제대로 키울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었다. 하지만 약 1년8개월 만에 코웰패션은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
2023.05.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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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니트 7억 장 생산…11평 사무실서 출발한 '패션제국' 글로벌세아
각종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미국 할리우드 영화배우 숀 펜은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을 스스럼없이 ‘체어맨’이라고 부른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주요 행사장에서 두 팔 벌려 김 회장을 맞이했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현직 시절 집무실로 그를 불러 “우리는 세아...
2023.05.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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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대 김환기 '우주' 고국 품으로…미술 사랑도 각별
2019년 1월 진행된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 화백의 작품 ‘우주’가 약 131억8750만원(구매 수수료 미포함)에 낙찰됐다. 구입자가 한국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미술계에서는 환호와 안도의 목소리가 동시에 터져나왔다.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걸작이 외국...
2023.05.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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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애국소비 뚫고 'MLB 모자' 1兆 팔았다
‘궈차오(애국소비)’ 열기 가득한 중국에서 미국의 상징이라고 할 만한 ‘MLB’ 브랜드가 잘나가는 건 이례적이다. 올해 초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나이키마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게 중국시장의 실상이기 때문이다. 21일 패션업계에 따르...
2023.05.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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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시장 40년 공략…갭·자라·H&M 줄섰다
1945년생인 한세실업 창업주 김동녕 회장이 창업의 길에 뛰어든 건 당시로선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명문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많은 선후배가 공무원, 학자 등이 되는 걸 선택했던 시기다. 김 회장은 달랐다. 1972년 한세실업의 전신 격인 의류 봉제...
2023.05.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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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1명은 한세 캐주얼 옷 입어요"
“미국인 3명 중 1명이 한세의 캐주얼 의류를 입는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78)이 1982년 설립해 지난해 창립 40주년이 된 한세실업을 패션업계에서 설명할 때 쓰는 말이다. 한세실업은 제품 가격이 개당 30달러 미만으로 미국 중산층이 많이 입는 주요 캐...
2023.05.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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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 2.0' 열어가는 오너 2세들
창립 후 섬유·패션업 외길을 걸어오던 김동녕 회장은 2004년 인터넷 서점 1위인 예스24를 인수하고 문화·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세예스24그룹은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를 정점으로 △예스24가 주력인 문화·콘텐츠 △한세실업이 ‘간판’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
2023.05.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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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셀린느·로에베…기획·생산 모두 시몬느가 한다
1999년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본사. 글로벌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장 폴 비비에르 당시 사장이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지방시, 펜디 등 계열사 사장단을 불러 모았다.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제 핸드백과 시몬느의 시제품을 섞어놓고 계열사 수장들에게 ...
2023.05.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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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멈추면 명품 핸드백 명맥 끊긴다"
밤나무 사과나무 살구나무 등이 우거진 녹음 사이로 실내 정원과 테라스, 발코니가 어우러진 핸드백 디자인·제조시설이 얼굴을 내민다. 경기 의왕시의 9920㎡ 규모 널찍한 녹지에 들어선 시몬느 본사는 한국 최초의 오피스캠퍼스다. 구글이나 애플 본사가 부럽지 않은 이곳은 마...
2023.05.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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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브랜드 파워 다 갖춘 'K패션', 해외서 더 잘나간다
의류를 수출하는 K패션 업체들의 매출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을 떨쳐낸 데 이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들도 ‘매출 1조원 클럽’에 잇달아 가입하...
2023.05.1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