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테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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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UAM 승부, 표준화 선점에 달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이자 중국 ‘테크 굴기’의 총본산으로 불리는 칭화대엔 자동차모빌리티학부가 별도로 있다. 자동차공학과에서 2019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이동수단이 핵심 연구 분야다. UAM에 대한 중국의 야심을 여실히 보여...
2023.10.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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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탄환 초고속 발사 … 한국도 내구성 '극한 실험'
도심은 드론 운용에 최악의 환경이다. 얼기설기 솟아 있는 빌딩뿐만 아니라 도시풍도 드론을 위협한다. 조류와 부딪히기라도 하면 항공기보다 몸집이 작은 드론이 받을 타격은 더 크다. 드론 추락은 탑승한 사람뿐만 아니라 도시 주민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실제 비행...
2023.10.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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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서 양극재 캐는 美 '도시광산'…"600조원 골드러시 신호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스트버러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어센드엘리먼츠의 직원은 약 350명이다. 2년 만에 다섯 배 증가했다. 지금도 신규 인력을 채용 중이다. 지난달 중순 이 회사의 본사 테크니컬센터를 방문했을 때 연구원들은 유리창 너머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
2023.10.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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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연구실 스타트업'은 화학물질 제로 채굴법 개발 중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연구실 스타트업인 머티리얼스르네상스는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할 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양을 대폭 줄이는 기술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MIT 캠퍼스에서 지난달 중순 만난 이 회사 창업자인 보타오 황 최고기술책임자(CTO), 브라이스 타판 최고운영...
2023.10.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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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수율 높일 공정 확보가 성공 관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취재진과 동행한 강진수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배터리 패권을 되찾으려는 미국의 ‘아메리칸 팩토리’에 대응할 길은 하나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풍부한 자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갖고 있다...
2023.10.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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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시대, 전력량 폭증…"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이 명운 가를 것"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에 들어서면 누구나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 중앙 대형 스크린에 있는 그의 아바타인 토이 황을 통해서다. 한국경제신문 취재진이 한국 언론 최초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한 지난...
2023.10.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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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이 뇌에도 영향…'융합 바이오'가 메가트렌드"
전혀 연관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 교집합을 도출해내는 ‘융합 바이오’는 합성생물학을 넘어 바이오 전체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는 추세다. 그중 장(腸) 활동이 ‘몸’의 질병을 넘어 ‘정신’ 질환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가설을 제기한 허준렬 미국 하버드 메디컬스쿨 교...
2023.10.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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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설계하는 합성생물학…"핑크닭처럼 상상하는 모든 것 창조"
미국 케임브리지 켄달스퀘어 중심에 있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뮤지엄 2층 전시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전시된 핑크닭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핑크닭은 닭을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는 인류의 식습관을 비판한 풍자이면서 동시에 MIT가 합성생물학(synthetic bio...
2023.10.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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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 펜타곤이 '바이오파운드리' 육성…韓 걸음마 수준
합성생물학이 생명과학과 공학의 융합 학문이라면 바이오파운드리(합성생물 대량생산체제)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다. 합성생물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바이오파운드리 구축과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이오파운드리는 미생물을 공장처럼 사용하는 개념이다. 합성생...
2023.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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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송도, 바이오 네트워크 강화해야"
전문가들은 한국이 합성생물학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인재 육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융합형 인재 양성, 국제경연대회 정부 지원 등 젊은 인재들이 합성생물학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합성생물학 생태계 구축에 막대한 자금...
2023.10.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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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닮은 엔비디아 본사…연구원만 2만명
지난달 중순, 샌타클래라에 있는 우주선을 닮은 엔비디아 본사. 로비에 들어서자 검은 유리로 둘러싸인 전시장이 시선을 압도했다. 입구 오른쪽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반도체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뭉칫돈을 싸들고 구매하기 위해 줄을 ...
2023.10.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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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화 경쟁 한계…완전히 새로운 칩 필요"
“반도체의 미세화 경쟁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넥스트 레벨’은 초저온·저전력 반도체입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이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문제는 데이터센터가 빨아들이는 전력량이 상상을 초월...
2023.10.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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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를 컴퓨터처럼 프로그래밍…癌치료 등 인류 난제 해결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는 미래를 바꿀 기술로 불리는 합성생물학의 창시자 제임스 콜린스 교수의 연구실이 있다. IMES(MIT 의료공학 및 과학연구소)라는 소박한 명패가 붙어 있지만 이곳은 미국의 ‘바이오 안보’를 굳건히 하기 위한 최전선이다. 콜린스 교수는 “인...
2023.10.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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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크기' 이 원전, 에너지 경쟁 끝낼 비밀병기
인구 약 5만 명의 소도시인 미국 아이다호주의 아이다호폴스. 이곳에서 황량한 벌판을 따라 서쪽으로 한 시간가량 차를 달리면 미국의 유일한 원자력발전 전문 국립연구소인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8월 말 찾은 INL은 국가 안보가 달린 첨단 기술...
2023.10.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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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배 면적' 美 INL…세계 첫 핵잠 원자로 만든 곳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실험 원자로 단지 가운데에는 거대한 은색 돔 건물이 하나 있다. 미국 원전산업의 역사라고 불리는 EBR-2다. 1964년부터 수많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실험하는 테스트 원자로로 활용됐다. 1996년 가동을 멈춘 EBR-2는 차세대 원전 실험을 ...
2023.10.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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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신 액체금속으로 냉각…원전사고 위험 원천차단
마블(MARVEL) 원자로는 핵분열이 일어나는 노심, 이를 식히는 냉각봉, 노심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변환기 등 세 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노심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통해 열에너지를 생성하는 원자로의 심장이다. 이곳에서 우라늄·플루토늄 등 핵연료를 중...
2023.10.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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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러에 뺏긴 '원전 패권' 되찾는다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한 미국은 1950년대부터 핵추진항공모함, 핵잠수함, 우주탐사선 등 반영구동력이 필요한 전략 무기에 초소형 원전을 탑재했다. 상업용 원자력 발전 건설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1979년 스리마일 원전 사고가 모든 것을 바꿔놨다. ...
2023.10.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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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따라 원전 정책 흔들리면 '한국판 뉴스케일' 못 나와"
“차세대 원전을 연구해 사업화하려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문제는 투자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몰라 망설이고 있다는 겁니다.”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취재에 동행한 김응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사진)는 3일 “한국은 고온가스로와 소듐고속냉각로 등 분야에서 선진국과...
2023.10.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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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전력 반도체·꿈의 비행체 UAM…세계는 '끝장 테크' 전쟁중
“7~8년 전 1억원에 달하던 사족보행 로봇이 요즘은 대당 200만원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로봇산업의 ‘한계 돌파’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요.”(이동준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서울대 공대 교수로 구성된 취재진은 지난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기술 패권...
2023.10.0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