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날개 꺾는 낡은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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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만 '1호 잠수함' 개발 뒤엔 K방산 베테랑 유출 있었다
최근 대만국제조선공사(CSBC)는 한국 잠수함 컨설팅 기업 A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1호 잠수함 ‘하이쿤’ 개발 완료를 공식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 등은 옛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사업부 퇴직 직원들과 하청업체 직원 약 50명을 정부 승인 ...
2024.11.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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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핵심기술 100GB 들고 이직…"방산 하청에선 이런일 빈번"
국내 중소기업 T사는 울산지방법원에서 기술 유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독일 방위산업 기업 가블러와 국내 방산 대기업의 잠수함 부품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해군 핵심 전력인 장보고함Ⅰ·Ⅱ에 쓰인 이 기술의 유출 사건은 외교 문제로도 비화할 가능성이 ...
2024.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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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R&D인력 연봉, IT 개발자보다 낮아…'유출 유혹'에 흔들려
방위산업 생태계에서 기술 유출 사건이 잦은 데는 K방산 인력의 낮은 처우도 한몫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업무를 담당하지만 일반 엔지니어보다 낮은 연봉을 받다 보니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19일 방위사업청 등에 ...
2024.11.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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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 부르는 보안사고 감점제도…'방산 원팀' 장애물
방위산업체에 적용되는 보안 사고 감점 제도는 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 시절 ‘보안 감사 제도’의 후신이다. 군사 기술을 관리해야 할 기업에 상벌을 주던 제도를 개편했다.1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방산 보안 사고 감점 규정은 방사청 예규인 방위력개...
2024.11.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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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함, 실전배치 미뤄지나…"해양안보 구멍"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보안 감점 제도의 유탄을 맞을 처지다. 당초 7월까지 초기함 사업자를 정하겠다는 방위사업청이 수사 결과 발표 이후로 사업자 선정 시기를 미룬 상황에서 경찰은 방위산업 수사 인력 부족 등 각종 이유로 수사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어서다....
2024.1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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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안감점제 탓 서로 헐뜯는 조선 빅2…그사이 KDDX는 무기한 연기
방위산업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도입한 감점 제도가 방산 시장을 되레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년 급증하는 산업 기술 유출 신고와 달리 방산 기술 유출 신고는 지난 10년간 단 한 건도 없었던 게 그 방증이다. 유출 사고가 없어서가 아니라 신고하면 입찰에서 탈...
2024.11.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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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산기술 유출 신고 '0건'…보안감점제가 부른 역설
2014년 방산기술 보안감점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난 10년간 경찰이 접수한 방산기술 유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기술 유출 시 3년간 입찰에서 사실상 탈락하기 때문에 ‘도둑’을 신고하지 않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업체...
2024.1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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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韓은 "부품, 일일이 반출승인 받아라"…獨·日은 정부가 '일괄 패스'
110억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호주 차기 수상함 사업에서 국내 조선 ‘빅2’가 쇼트리스트에서 탈락한 결정적 원인은 개별 기업이 기술별로 해외 반출 가능 여부를 일일이 물어봐야 하는 까다로운 국내 절차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방위산업...
2024.11.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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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방산 큰장' 섰지만…韓, 시대 뒤떨어진 규제에 발목
K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최근 2~3년간 역대급 호황기에 접어들었다. 호주·폴란드 K-9 자주포 수출 등 낭보가 이어지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
2024.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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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축포에 가려진 리스크 '절충교역 벌금'
정부가 무기 수출의 반대급부로 군사 기술 이전과 함께 상대국 물자 등을 수입해 주는 ‘절충교역’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절충교역 이행은 통상 10년 넘게 걸리는 데다 이행률도 낮아 벌금 등 ‘수출 후 리스크’를 방...
2024.1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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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거쳐야 방산기술 수출…심의에만 1년6개월 걸려
국내 방위산업 기업이 기술을 수출할 때 심의에만 1년6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 단계에 걸친 절차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간소화해야 한다는 방산업계의 목소리가 크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방산 기술 수출 심사는 총 다섯 단계를 거쳐야 한다. 방위산업기술 판정,...
2024.11.17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