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온라인 야구게임 최고 스타는…김현수 아닌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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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선수들이 온라인 야구게임에서도 대접을 받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25일 열리는 2009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뛰는 선수와 온라인 야구게임의 인기 선수 간에 큰 차이가 있어 흥미롭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인기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김현수(두산)를 비롯해 김광현(SK),윤석민(KIA),이대호(롯데),최희섭(KIA) 등 '인기 투표 베스트 10'이 출동한다. 정현욱(삼성),류현진(한화),봉중근(LG),황재균(히어로즈) 등 감독 추천까지 포함,총 44명이 그라운드를 밟는다.
구단에 관계없이 모든 선수를 2009년 김광현,2008년 김광현 식으로 시즌에 따라 선택해 팀을 꾸릴 수 있는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CJ인터넷)의 최근 한 달 동안 게이머가 선호한 선수 중 이번 올스타전 출전 멤버는 6명에 불과하다. 이 게임의 인기 상위 20명 중 김광현,봉중근,이종욱(두산),박기혁(롯데),임태훈(두산),이택근(히어로즈)만이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선수는 권혁(삼성 · 사진)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게임에서 선수 구입비 대비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권혁"이라고 말했다. 게임 상에서 권혁은 주로 계투로 활용된다. 실제 리그에서도 그는 올 시즌 49경기인 전체 경기의 50% 이상 계투로 뛰며 홀드 1위(20개)를 기록 중이다.
프로야구 시즌이 아니었던 올초에는 '1986 선동열'과 '1994 이종범'이 투 · 타에서 각각 최고 인기 선수였다. 비시즌에 게이머는 실제 진행되는 경기와 상관없이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잘했던 선수를 선호한다. 1986년의 선동열은 사상 최고의 구위를 선보이며 다승(24승),평균자책점(0.99),탈삼진(214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4년의 이종범도 타격 1위(0.393),최다안타(196개),득점 1위(113개),도루 1위(84개) 등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네오위즈)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구단 1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2위는 LG,3위는 삼성이며 그 뒤를 기아,두산,한화,SK,히어로즈가 잇는다. '야구특별시'라 불리는 부산의 연고 구단인 롯데 팬들의 위력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이번 올스타전에는 인기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얻은 김현수(두산)를 비롯해 김광현(SK),윤석민(KIA),이대호(롯데),최희섭(KIA) 등 '인기 투표 베스트 10'이 출동한다. 정현욱(삼성),류현진(한화),봉중근(LG),황재균(히어로즈) 등 감독 추천까지 포함,총 44명이 그라운드를 밟는다.
구단에 관계없이 모든 선수를 2009년 김광현,2008년 김광현 식으로 시즌에 따라 선택해 팀을 꾸릴 수 있는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CJ인터넷)의 최근 한 달 동안 게이머가 선호한 선수 중 이번 올스타전 출전 멤버는 6명에 불과하다. 이 게임의 인기 상위 20명 중 김광현,봉중근,이종욱(두산),박기혁(롯데),임태훈(두산),이택근(히어로즈)만이 이번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선수는 권혁(삼성 · 사진)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게임에서 선수 구입비 대비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권혁"이라고 말했다. 게임 상에서 권혁은 주로 계투로 활용된다. 실제 리그에서도 그는 올 시즌 49경기인 전체 경기의 50% 이상 계투로 뛰며 홀드 1위(20개)를 기록 중이다.
프로야구 시즌이 아니었던 올초에는 '1986 선동열'과 '1994 이종범'이 투 · 타에서 각각 최고 인기 선수였다. 비시즌에 게이머는 실제 진행되는 경기와 상관없이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잘했던 선수를 선호한다. 1986년의 선동열은 사상 최고의 구위를 선보이며 다승(24승),평균자책점(0.99),탈삼진(214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4년의 이종범도 타격 1위(0.393),최다안타(196개),득점 1위(113개),도루 1위(84개) 등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네오위즈)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구단 1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2위는 LG,3위는 삼성이며 그 뒤를 기아,두산,한화,SK,히어로즈가 잇는다. '야구특별시'라 불리는 부산의 연고 구단인 롯데 팬들의 위력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