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서비스' 우수스포츠기업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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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최·한경 후원
우수스포츠기업委, 10곳 선정
모바일 실시간 정보 '사이넷'
스포츠 데이터분석 '핏투게더'
우수스포츠기업委, 10곳 선정
모바일 실시간 정보 '사이넷'
스포츠 데이터분석 '핏투게더'
모바일 실시간 스포츠 정보서비스 ‘사이넷’, 스포츠 데이터기업 ‘핏투게더’ 등 10개사가 ‘2020 우수스포츠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 우수스포츠기업 심사위원회는 24일 “국내 스포츠산업 관련 강소기업 5개, 스타트업 5개 등 10개 회사를 우수스포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 우수스포츠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이번 심사는 △매출증가율 △최고경영자(CEO) 비전 및 역량 △대외경쟁력 △고용증가율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선정된 10개 기업은 이사장 명의의 상패와 인증마크(사진)를 받는다. 또 선정 기업 중 신청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후보로 추천된다.
강소기업 부문에선 사이넷(모바일 스포츠 정보 서비스), 렉스코(피트니스 기기), 에스빌드(풋살장 운영 및 제품 개발), 위피크(스포츠 교육 네트워크 서비스), 알디텍(골프 및 스포츠 관련 제품) 등 다섯 곳이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 분야에선 핏투게더(경기 중 발생하는 데이터 수집, 추출 디바이스 생산), 큐엠아이티(스포츠과학 기반 부상 예방 데이터 플랫폼), 위풋테크놀로지(과학소재기술 활용 제품 생산), 피트(운동 검사 알고리즘), 스미스스포츠(스포츠디자인) 등 다섯 곳이 선정됐다.
그동안 스포츠산업 분야는 ‘하드웨어’ 위주 기업이 주도했다. 하지만 2020 우수스포츠기업 공모에선 온라인과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이 대거 뽑히면서 스포츠산업의 달라진 흐름을 대변했다. 강소기업에 든 위피크의 경우 ‘스포츠몬스터’로 스타필드에 입점해 화제를 모았던 기업이다. 35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넷은 스포츠 마니아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타트업 부문에선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이 강세였다. 큐엠아이티의 경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 급성장했다. 현재 다수의 프로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경기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주는 핏투게더는 지난달 충남 천안시축구단과 계약을 맺는 등 업계에서 ‘라이징스타’로 불린다. 알고리즘을 통해 피트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트’ 등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스포츠기업 스타트업으로 선택됐다.
이성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실장은 “스포츠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술융복합형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실감형 스포츠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혁신 성장 기술 보유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 연계 사업 참여 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2020 우수스포츠기업 심사위원회는 24일 “국내 스포츠산업 관련 강소기업 5개, 스타트업 5개 등 10개 회사를 우수스포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 우수스포츠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이번 심사는 △매출증가율 △최고경영자(CEO) 비전 및 역량 △대외경쟁력 △고용증가율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선정된 10개 기업은 이사장 명의의 상패와 인증마크(사진)를 받는다. 또 선정 기업 중 신청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후보로 추천된다.
강소기업 부문에선 사이넷(모바일 스포츠 정보 서비스), 렉스코(피트니스 기기), 에스빌드(풋살장 운영 및 제품 개발), 위피크(스포츠 교육 네트워크 서비스), 알디텍(골프 및 스포츠 관련 제품) 등 다섯 곳이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 분야에선 핏투게더(경기 중 발생하는 데이터 수집, 추출 디바이스 생산), 큐엠아이티(스포츠과학 기반 부상 예방 데이터 플랫폼), 위풋테크놀로지(과학소재기술 활용 제품 생산), 피트(운동 검사 알고리즘), 스미스스포츠(스포츠디자인) 등 다섯 곳이 선정됐다.
그동안 스포츠산업 분야는 ‘하드웨어’ 위주 기업이 주도했다. 하지만 2020 우수스포츠기업 공모에선 온라인과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이 대거 뽑히면서 스포츠산업의 달라진 흐름을 대변했다. 강소기업에 든 위피크의 경우 ‘스포츠몬스터’로 스타필드에 입점해 화제를 모았던 기업이다. 350만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넷은 스포츠 마니아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타트업 부문에선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이 강세였다. 큐엠아이티의 경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해 급성장했다. 현재 다수의 프로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경기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주는 핏투게더는 지난달 충남 천안시축구단과 계약을 맺는 등 업계에서 ‘라이징스타’로 불린다. 알고리즘을 통해 피트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트’ 등도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스포츠기업 스타트업으로 선택됐다.
이성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실장은 “스포츠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술융복합형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실감형 스포츠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 등 혁신 성장 기술 보유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 연계 사업 참여 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