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김태균 "후배들에게 환경 만들어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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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팬 여러분 사랑 보답하지 못해 아쉬워"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한화는 21일 "김태균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며 은퇴를 결정해 최근 구단에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우리 팀에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결심의 배경을 전했다. 또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1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20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1024득점을 기록했다.
KBO 역대 안타 3위, 타율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출루율 부문도 0.421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올해 67경기에서 타율 0.219, 2홈런, 29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작은 부상까지 겹쳐 1군 경기를 출전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한편, 김태균은 22일 오후 3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은퇴식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화는 21일 "김태균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며 은퇴를 결정해 최근 구단에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우리 팀에는 이글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결심의 배경을 전했다. 또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을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1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KBO리그 통산 20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1024득점을 기록했다.
KBO 역대 안타 3위, 타율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출루율 부문도 0.421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올해 67경기에서 타율 0.219, 2홈런, 29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작은 부상까지 겹쳐 1군 경기를 출전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한편, 김태균은 22일 오후 3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은퇴식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