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겨냈는데…권창훈, 이번엔 부상 악재 '6주 결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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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전문매체 키커는 13일(현지시간) 권창훈이 종아리뼈 윗부분 부상으로 6주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11월 멕시코, 카타르와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가전엔 출전하지 못한 채 독일로 돌아간 그는 약 한 달 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달 16일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부터 팀과 동행하기 시작한 권창훈은 두 경기 벤치를 지키다 이달 2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14라운드에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회복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훈련 중 충돌로 입은 부상 탓에 쾰른과의 15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검사 결과 종아리뼈 윗부분을 다친 것으로 확인돼 다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권창훈은 3∼4주 코로나19를 앓고서 훈련을 잘 소화했기에 호펜하임에 동행했고, 경기를 잘 뛰어줬다.
쾰른전에 선발로 나설 수도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리그에서 5연승을 포함, 7경기 무패(5승 2무)의 상승세를 탄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의 공백 속에 17일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며 유럽 최강자로 우뚝 선 바이에른 뮌헨은 위기에서 프라이부르크를 만난다.
뮌헨은 리그 지난 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2-3으로 역전패한 데 이어 이날은 포칼 2라운드에서 이재성(29)이 뛰는 2부리그 팀 홀슈타인 킬에 승부차기 끝에 덜미를 잡혀 공식전 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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