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 어디 있나요" 중계진도 당황…폐막식 한국 '패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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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8일 폐막식
세계인의 축제 콘셉트
순서 없이 입장했지만…
한국 선수들 카메라 안 담겨
세계인의 축제 콘셉트
순서 없이 입장했지만…
한국 선수들 카메라 안 담겨

중계를 하던 진행자들도 당황했다. 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패싱'(Passing)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체육회는 폐막식에 앞서 한국 선수 4명, 임원 30명 등 총 34명이 참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폐막식 기수로는 한국 최초로 근대5종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나섰다.

이후 각 나라의 선수들이 어우러져 춤을 추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길 때에도 한국 선수들은 보이질 않았다. 중계방송을 진행하던 진행자들도 "한국 선수들을 보고 싶은데 잡히질 않는다"고 언급했을 정도.

사상 처음으로 영화 형식으로 선보여진 다음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파리의 초대장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웅장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랑스 파리 명소 곳곳에서 펼쳐지는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폐막 선언 후 스기나미 주니어 합창단과 함께한 '다음 세대를 향하여'를 선보이며 폐회식은 마무리됐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며 종합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