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NC 완파하고 3연승…김광현 시즌 8승 수확
SSG 랜더스가 3연승 콧노래를 부르고 프로야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불러 치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완벽한 투구와 홈런 1개 등 안타 14개를 몰아친 타선의 조화로 8-1로 완승했다.

안타 7개를 맞고도 6이닝을 실점 없이 던진 김광현은 시즌 8승(1패)째를 수확했다.

또 평균자책점을 1.54에서 1.43으로 낮춰 이 부문 1위를 고수했다.

김광현은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하며 실점 고비를 너끈히 넘었다.

1회와 4회 2사 1, 2루에서는 뜬공으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3회 1사 만루와 5회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를 엮었다.

특히 볼넷과 안타 2개를 내줘 자초한 3회 1사 만루에서 양의지를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한 게 승인이었다.

SSG는 1회 최정이 좌중간 적시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추신수를 홈에 불러들여 결승점을 냈다.

전의산의 우전 안타로 1회에만 2점을 뽑은 SSG는 4-0으로 앞선 6회말 이재원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최지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한유섬의 좌월 1타점 2루타, 박성한의 땅볼을 묶어 4점을 보태며 멀리 달아났다.

최정, 한유섬, 박성한 3∼5번 타자가 안타 7개와 타점 4개를 합작하며 김광현은 든든히 지원했다.

NC는 9회초 닉 마티니의 좌전 안타, 박석민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노진혁의 땅볼로 영패를 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