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김민선,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23·의정부 시청)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16일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김민선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선은 지난 12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한 뒤 이튿날 열린 여자 1,000m에서도 은메달을 거머쥐며 일약 한국 빙속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 선수가 '빙속 여제' 이상화 은퇴 이후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월드컵 여자 1,000m 은메달은 한국 선수 최초 성과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500m에만 전념했으며, 월드컵 대회 여자 1,000m에선 동메달만 2개를 땄다.

김민선은 18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다시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