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우리 해역, 日 방사능으로부터 안전"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3년간 우리나라 해역을 모니터링한 결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20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공동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인 2011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해역의 해수를 채집해 방사능을 측정해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방사성 세슘의 평균농도는 137Cs으로 ...

2014.03.20 09:44

해수부 "국산 수산물 방사능 걱정 없어"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1월부터 3월10일까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관리원은 멸치, 고등어, 참조기 등 국내 주요 수산물 11개 품목 147건을 매주 1차례 검사했으며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의 미량만 검출됐다. ...

2014.03.13 08:52

韓 의원들 "후쿠시마현 수산물검사 문제 있다"

현장답사 후 '허술하다' 평가…韓日의원 탈원전 교류 제안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수산물의 방사성 물질 검사 과정을 지켜본 한국 국회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 회원인 강동원(무소속) 의원은 6일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의 수산물 검사 방식에 관해 "정말 말도 안 되...

2014.03.06 15:27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북미 서부 해안서 곧 검출"

우즈홀 해양연구소, 해양과학회의에서 주장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조만간 북미지역 서부 해안에서 검출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23일부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고 있는 해양과학회의(Ocean Science Meeting)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의 확산 여부와 향후 전망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며 25일 이같...

2014.02.26 14:25

日 후쿠시마원전 탱크서 고농도 오염수 100t 유출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탱크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이 19일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전 내 'H6' 구역에 있는 탱크 1기의 상단에서 물이 새 나왔으며 이 물이 빗물받이를 타고 원전 둘레에 설치된 보(洑) 외부로 흘러나갔다. 이 탱크에는 방사성 물질 세슘을 제거한 오염수가 보관 중이...

2014.02.20 11:42

일본 후쿠시마원전 보에서 오염수 19t 누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탱크를 둘러싼 보에서 방출 기준치의 배 이상에 해당하는 방사능 오염수 약 19t이 누출됐다고 지지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15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의 탱크 군을 둘러싼 보에서 오염수 누출이 발견됐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현재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2014.02.17 09:04

후쿠시마 원전 우물서 방출한도 500배 넘는 세슘 검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2호기의 바다 쪽 관측용 우물에서 지하수 방출 한도의 500배가 넘는 리터 당 7만 6천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은 2호기 터빈 건물과 트렌치(배관·케이블이 설치된 지하 터널)사이의 이음매 부분에서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2.13 16:13

도쿄전력, 후쿠시마원전 방사성 물질 측정치 늑장발표

"작년 7월 관측지점서 기준치 16만 배 스트론튬"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 관측지점에서 작년 7월 채취한 물에서 방출 기준치의 16만 배가 넘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뒤늦게 밝혔다. 7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바다 쪽 부지의 관측용 시추공(孔)으로부터 지난해 7월5일 채취한 물에서...

2014.02.07 08:46

후쿠시마 제1원전 폐지…日상업원전, 50→48기 감소

원자력 발전 영구적 중단…완전 해체는 30∼40년 소요 동일본 대지진 때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가 원자로 6기의 가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게 됐다. 2일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라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 원자로가 지난달 31일 자로 원자력 발전 기능이 폐지됐...

2014.02.02 14:43

"후쿠시마원전 연료 냉각수 격납용기서 누수 가능성"

도쿄전력 "원자로 건물 외부로 유출 안 된다"…조사 중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한 물이 원자로 격납 용기에서 새어 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1층에 흐르는 물이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하는 데 사용된 물일 가능성이 큰 ...

2014.01.20 18:47

국산 갈치·고등어·오징어 소비 빠르게 늘어…'日방사능 공포' 벗어나는 수산물

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새해 첫 경매를 알리는 ‘초매식’이 열렸다. 지난해 일본 방사능 오염 괴담으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밝았다. 이곳에서 해영상회라는 생선 판매점을 운영하는 장은주 씨는 “작년 말부터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조금씩 늘어나 모처럼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

2014.01.02 21:53

"IAEA-후쿠시마 비밀유지합의,정보은폐 우려"

협력각서에 '한쪽의 비밀은 다른 쪽에도 비밀' 조문 2011년 대형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이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비밀유지에 관한 합의를 했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측이 체결한 상호 협력각서에는 상호 공유하는 정보에 대해 한쪽이 비밀로 지정하면 다른 한쪽도 해당 정보를 비밀로 한다는 내용...

2013.12.31 16:43

고이즈미 원전 제로 주장, 아베 정권 흔드나

지지율 60% 넘어…대응론 부상·원전사업자 반박 회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탈(脫) 원전 주장이 일본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 18일 산케이(産經)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전 제로'를 즉시 추진해야 한다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주장에 응답자의 63.8%가 찬성했다. 반대는 28.4%에 그쳤다. 이 조사는 14일 수도권 남녀 500명...

2013.11.18 12:51

日, 원전 폐기물 문제 '심각'…수년 내 포화

일본의 원전 폐기물 처분장 마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후 핵연료 임시 보관 장소가 수년 내에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포화까지 남은 기간은 겐카이(玄海) 원전 3년, 도카이(東海) 제2원전 3.1년,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 3.1년, 시마네(島根) 원전 7년,...

2013.11.18 09:41

후쿠시마 오염수 탱크 또 누수…'구조적 결함' 우려

도쿄전력은 15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탱크에서 물이 새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원전 부지 내에 오염수 탱크를 설치한 지역 중 'G6 남쪽'에 있는 탱크 1기에서 4초에 1방울 정도 떨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 탱크는 철판을 볼트로 조립해 만든 플랜지형이다. 도쿄전력은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 볼트를 조여서 누수를 멈추게 ...

2013.11.15 23:58

일본산 다랑어 방사능 미량검출…일단 수입 차단

식약처, 추가 핵종 검사서 요구…미량 검출 수산물 수입제한 첫 사례 국내로 수입하려던 일본산 다랑어에서 방사성 물질이 미량 검출돼 통관 단계에서 수입이 일단 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들어 국내 수입신고가 들어온 일본 수산물 119건, 438t을 검사한 결과 냉동눈다랑어 1건, 330㎏에서 방사성 세슘 1베크럴(Bq)/㎏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2013.11.15 18:20

후쿠시마 원자로 격납용기서 누수 첫 확인

"녹은 핵연료가 바닥에 떨어져 용기 손상시킨 듯"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처음 확인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에 위치한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 근처 2곳에서 오염수가 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날 ...

2013.11.14 10:53

쎄트렉아이 "日 도쿄서도 최근 방사성물질 검출"

쎄트렉아이가 일본 현지에서 방사선측정을 실시한 결과, 도쿄에서 최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에 따르면 2011년 7월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도쿄와 후쿠시마 시내에서 쎄트렉아이가 보유한 분광 분석장비를 이용해 방사선을 측정한 결과, 지난 9월 도쿄에서 인공 방사성핵종인 세슘(Cs 134, Cs 13...

2013.11.12 14:34

日 방사능 우려…10명 중 8명 수산물 소비 줄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고의 여파로 10명 중 8명이 수산물 소비를 줄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달 18∼20일 소비자패널 66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521명(77.5%)이 일본 원전 사고가 집중적으로 보도된 올해 8월 이후 수산물 소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반면, `수산물 소비량을 늘렸다'고 답...

2013.11.11 06:42

후쿠시마원전서 오염된 빗물 유출…기준치 14배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탱크 둘레에 설치된 보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빗물이 샜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H6 구역 탱크에 둘레에 설치된 보의 배수구 주변에서 물이 샌 것으로 보이는 약 0.8㎡ 크기의 흔적이 9일 발견됐다. 배수구는 닫혀 있었고 배수관이 설치된 부위가 샌 것으로 추정된다. 보 내부에 남은 물은 분석한 결과 1ℓ당 ...

2013.11.10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