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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현대

    • 쓰레기서 아름다움 건져낸 '폐품 미술'의 대가

      미술관 벽에 쓰레기들이 걸려 있다. 자전거 안장, 중국어로 쓴 책 ‘난초 그리는 법’ 같은 잡동사니다. 하나하나 작가가 직접 길거리에서 주운 쓰레기다. 그래서 작가는 이런 작품을 ‘(자신에 의해 새로운 가치가) 발견된 오브제’...

      2023.12.25 17:48

      쓰레기서 아름다움 건져낸 '폐품 미술'의 대가
    • 지저분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82세 ‘폐품 미술’의 대가

      미술관 벽에 쓰레기들이 걸렸다.누군가 버렸는지 모를 자전거 안장, 난초 그리는 법을 중국어로 설명한 책까지…. 벽에 걸린 오브제들은 작가 임충섭(82)이 실제 길거리를 걷다 주워 온 쓰레기들을 모아 만든 작품 ‘발견된 오브제’다.&nb...

      2023.12.19 13:50

      지저분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82세 ‘폐품 미술’의 대가
    • 호크니의, 호크니에 의한 빛의 방…86세 거장은 3년을 쏟아부었다

      “제가 그림을 그린 지 벌써 60년이 됐습니다. 나는 여전히 그림을 그립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 일을 무척이나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미술 거장’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86)의 목소리와 함께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12m의...

      2023.11.02 19:19

      호크니의, 호크니에 의한 빛의 방…86세 거장은 3년을 쏟아부었다
    • 호크니의, 호크니에 의한 ‘빛의 방’ …80세의 거장은 3년을 매달렸다

      “제가 그림을 그린 지 벌써 60년이 됐습니다. 나는 여전히 그림을 그립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 일을 아직도 무척이나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미술 거장’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86)의 목소리와 함께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

      2023.11.01 22:38

      호크니의, 호크니에 의한 ‘빛의 방’ …80세의 거장은 3년을 매달렸다
    • 하얗게 부서지는 분수, 덧없는 인생의 아름다움 닮았죠

      동양화는 고상하다. 선 하나를 그어도 허투루 긋는 법이 없다. 아무 것도 없는 빈 종이(여백)로도 심오한 정신 세계를 표현한다. 산이든 꽃이든 뭘 그려도 본질에는 고고한 선비 정신이 서려 있다. 그래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평범한 현대인은 동양화에 공감하기 쉽지 않다. ...

      2023.11.01 15:27

      하얗게 부서지는 분수, 덧없는 인생의 아름다움 닮았죠
    • 한지로, 황금천으로...'동갑내기' 韓·美 작가, 런던에서 만났다

      하얀 종이 수백 장이 바람에 나부낀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한지가 전시장의 한쪽 벽을 채우고 있다. 그 위층으로 올라가면 이번엔 황금색이다. 드레스를 만들 때 쓰이는 화려한 천 가닥들이 벽을 넘어 바닥까지 축 늘어져있다. 꼭 쌍둥이 같은 두 작품이 놓인 이곳은 영국 런...

      2023.10.18 13:42

      한지로, 황금천으로...'동갑내기' 韓·美 작가, 런던에서 만났다
    • 얽히고설킨 인간사회에서 아름다움을 찾다

      누구나 한 번쯤 수족관 속 세상을 넋 놓고 바라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미집도 마찬가지다. 서로 다른 개체가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생태계를 이루는 모습을 보면 대개 아름답다는 느낌이 든다.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사라 모리스(56·사진)는 복잡한 인간 사회에서 이 같은...

      2023.09.12 16:02

      얽히고설킨 인간사회에서 아름다움을 찾다
    • 피카소·조지 콘도·박서보…보물급 명작 엄선한 '프리즈'

      그림을 사고파는 아트페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는 단순히 미술품 거래 시장이 아니다. 아는 작가의 아는 작품을 만나는 감동, 우연히 신선하고 충격적인 작품을 발견할 때의 황홀경이 공존한다. 그래서 그림을 산다는 건 어쩌면 누군가의 혼이 담긴 온 인생을, 하나의...

      2023.08.31 19:03

      피카소·조지 콘도·박서보…보물급 명작 엄선한 '프리즈'
    • 7년 만에 온 커푸어, 9일 뒤엔 떠날 호크니…눈 뗄 수 없는 예술거리 종로

      한국의 ‘미술 1번지’는 누가 뭐래도 서울 종로구다.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최정상 미술관과 갤러리가 즐비한 삼청동 일대, ‘원조 예술 거리’ 인사동과 갤러리 거리가 있는 평창동까지 모두 이곳에 있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프리즈) 기간 열리는 최정상...

      2023.08.31 18:32

      7년 만에 온 커푸어, 9일 뒤엔 떠날 호크니…눈 뗄 수 없는 예술거리 종로
    • 명작을 보는 눈… '프리즈 서울' 3대 관전 포인트

      피카소, 세잔, 르누아르, 마티스…. ‘미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평생에 한 번쯤 실물로 작품을 보고 싶은 예술가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거장들의 명작은 ‘국보급’이다 보니 미국이나 유럽행 티켓을 끊어야만 볼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애호가들은 항상 꿈꾼다. 이런 ...

      2023.08.30 21:17

      명작을 보는 눈… '프리즈 서울' 3대 관전 포인트
    • "이딴 것도 예술입니다…다들 아는 예술은 죽은 거니까"

      “이딴 걸 누가 예술이라 하겠냐, 하지만 난 이걸 예술이라고 주장한다.” 한국 개념미술의 대가 성능경(79)은 얼마 전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외쳤다. 그러더니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며 셔츠를 벗어 던졌다. 65년 전 중학생 때 배운 스트레칭...

      2023.08.30 18:42

      "이딴 것도 예술입니다…다들 아는 예술은 죽은 거니까"
    • "이딴 게 예술이냐" 팔순 개념미술 대가가 선보인 '망친 예술'

      “이딴 걸 누가 예술이라 하겠냐, 하지만 난 이걸 예술이라 주장한다.” 지난 22일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에서 만난 한국 개념미술의 대가 성능경(79)은 이렇게 외쳤다. 그러더니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며 셔츠를 벗어 던졌다. 65년전 중학생 때 배운 스트레칭부터 보여...

      2023.08.30 11:30

      "이딴 게 예술이냐" 팔순 개념미술 대가가 선보인 '망친 예술'
    • "서울은 세계의 미술 수도"…9월 도시 전체가 갤러리로

      “홍콩이 아니라 서울이 세계의 새로운 미술 수도(SeoulNot Hong KongIs the Newest Art Capital of the World)다.”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년 전 이런 제목의 기사를 냈다. 서울이 뉴욕 ...

      2023.08.15 18:29

      "서울은 세계의 미술 수도"…9월 도시 전체가 갤러리로
    • "서울은 세계의 미술 수도"...9월 도시 전체가 갤러리로

      “홍콩이 아닌 서울이 세계의 새로운 미술 수도(Seoul—Not Hong Kong—Is the Newest Art Capital of the World)다.” 미국 유력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년전 이런 제목의 기사를 냈다. 서울이 뉴욕 런던 파리 등 전세계...

      2023.08.15 18:03

      "서울은 세계의 미술 수도"...9월 도시 전체가 갤러리로
    •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린, 91세의 단색화 거장

      “그런데 작품은 어디 있나요?” 정상화 화백(91·사진)의 전시회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렇게 묻고는 한다. 특유의 단색화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50년간 줄곧 그랬다. 일견 이해가 간다. 그의 그림은 무심코 봤을 때 벽지와 거의 구별이 되지...

      2023.06.07 18:46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린, 91세의 단색화 거장
    • "그는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렸다"…91세의 '단색화 거장'

      정상화의 '무제 76-7-26'(1976). “그런데 작품은 어디 있나요?” 정상화 화백(91)의 전시회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렇게 묻곤 한다. 특유의 단색화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50년간 줄곧 그랬다. 일견 이해가 간다. 그의 그림은 무...

      2023.06.06 13:58

      "그는 흰색으로 무지개를 그렸다"…91세의 '단색화 거장'
    • 갤러리 빅매치로 달아오르는 '미술 1번지' 삼청동

      세계적인 미술관 큐레이터와 ‘큰손 컬렉터’는 2년에 한 번씩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아시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둘러보기 위해서다. 인천공항에 내린 이들이 광주로 향하기 전 꼭 들르는 곳이 있다. 한국 최고 화랑이 밀집한 서울...

      2023.04.04 17:46

      갤러리 빅매치로 달아오르는 '미술 1번지' 삼청동
    • 자연이 만든 추상화…그는 하늘 한폭을 걸었다

      하늘은 자연이 그리는 추상화다.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의 색, 흘러가는 구름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모양은 바라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행복감을 안겨준다. 그중에서도 최고 걸작은 해가 뜨고 질 때 나온다. 붉은 기운이 더해지면 하늘은 아름다움 위에 신비로움이란 옷...

      2023.02.20 18:20

      자연이 만든 추상화…그는 하늘 한폭을 걸었다
    • 국내 최대규모 갤러리 연합…화랑협회 회장 선거 2파전

      국내 최대 규모 화랑 연합체인 한국화랑협회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선거가 내년 2월 23일 치러진다. 지난해 미술시장 규모가 1조원에 이르면서 화랑협회장에 쏠리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미술계에선 현직 화랑협회장으로 연임을 노리는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6...

      2022.12.19 18:12

      국내 최대규모 갤러리 연합…화랑협회 회장 선거 2파전
    • 백남준·이기봉·강익중…名作 앞에서 '감성 충전'

      12월은 미술 전시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사람들의 문화생활이 화려한 공연이나 영화에 집중되고, 갤러리들은 내년 전시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금 다르다. 수년간 볼 수 없었던 국내 유명 작가들의 개인전이 서울 삼청동 거리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만들고 ...

      2022.12.01 17:51

      백남준·이기봉·강익중…名作 앞에서 '감성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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