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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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술 수가, 日 1140만원 vs 韓 296만원…"수술할수록 적자"
2022년 7월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그를 살리기 위해선 머리를 열어 혈관을 묶는 ‘뇌동맥류 결찰술’이 이뤄져야 했다. 하지만 이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는 아산병원에서도 두 명뿐이었고, 이들마저 모두 출장으로 자리...
2024.03.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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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군의관, 대학병원 파견
정부가 보건의료원, 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전국 대형 대학병원 등에 파견한다. 전공의 이탈로 생긴 인력 공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겠다는 취지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보의 138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2024.03.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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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는 삭발, 학생은 동맹휴학…이번엔 '대학본부-의대' 정면충돌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이 의대 입학 정원을 3401명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의대 교수들은 강력 반발했다. 이번 조사로 정부는 정책 당위성을 재확인했지만 증원에 찬성하는 대학본부와 반대하는 의대 간 내부 갈등이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원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류세민 학장, 유윤종 학생부...
2024.03.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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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7854명 안 돌아왔지만…빅5 전임의는 병원 지켰다
정부가 집단사직서를 내고 2주 넘게 환자 곁을 떠난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절차에 들어갔다. 처벌면제 시한까지 공표하면서 복귀를 독려했지만 대다수 전공의가 외면하면서다. 의료 인력 계약 시기인 ‘2말3초’를 지나면서 전임의 등의 추가...
2024.03.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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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버리고 거리로 나선 의사들
3일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수액을 맞으며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위쪽). 이날 집회에 참여한 전국 의사와 의대생 4만 명(주최 측 추산)은 의대 증원과 정부의...
2024.03.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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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팽개치고 '투쟁'…집회현장 몰려간 의사들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주최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의사 등 4만 명(주최 측 추산)으로 가득 찼다. 경찰은 1만2000명으로 추산했다. 일방 차로 800m를 빼곡히 메운 이들은 &lsq...
2024.03.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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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시한 지나자마자…정부, 의협 전·현직 간부 압수수색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2주 가까이 이어지자 정부가 1일 행정·사법적 처벌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시한이 지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은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5명에 대해 첫 강제수...
2024.03.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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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비대위원장 "암수술은 응급 아냐"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1주일이 지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환자 피해가 속출했지만 의사들은 연일 국민과의 ‘시각차’를 보여줬다.정진행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영국이나 미국을 가봐라. 그냥 응급실 바닥에 누워서 1주일 기다리다가 다른 나라 간다”며 “우리나라가 의료대란이란 걸...
2024.02.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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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14곳 "의사 없다"…복통·하혈 환자, 병원 찾아 3시간 헤맸다
“환자는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데 암 수술이 급하지 않다면 어떤 수술이 급한 것인가요.”26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암 환자의 자녀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정진행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암 수술은 ...
2024.0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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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 대혼란…말기암 환자도 응급실 뺑뺑이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의료 현장을 떠난 지 1주일이 지나며 전국 각지에서 ‘응급실 뺑뺑이’ 등 진료 지연 사태가 잇따랐다.현장에 남은 의료진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의사는 공개 석상에서 ‘의료대란을 입증하...
2024.02.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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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라" 최후통첩
정부가 26일 의료개혁안에 반발해 사표를 내고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오는 29일까지 병원으로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공표하면서다. 정부는 진료지원인력(PA·임상간호사) 시범 사업에 들어가는 등 사태 장기화 대비를 위한 추가 ...
2024.0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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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인턴, 5명만 출근…3월초 '의료마비' 현실화 우려
올해 서울대병원 인턴 합격자 중 출근을 약속한 인턴이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말 근로계약이 끝나는 인턴들의 자리를 메울 의사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대학병원 인력 공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올해 인턴 합격자 184명 중 임용계약서에 서명한 인턴은 5명이다.서울대병원은 선발된 인턴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2024.02.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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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 나선 교수들 증원 축소 요구에…정부 "2000명은 최소 규모"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안’을 둘러싼 첨예한 입장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환자 곁을 지키겠다며 중재에 나선 의대 교수들이 ‘증원 규모 축소’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는 재차 ‘2000명은 최소한의 인원&rs...
2024.02.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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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떠난게 기본권'이라는 의사들…정부 "양보없다" 장기전 대비
전국 대학병원 전공의 절반이 환자 곁을 떠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동참한 것이다. 정부는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를 명령했다.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고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정...
2024.02.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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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의사 10년새 연봉 2억 뛸 때…소아과는 되레 2천만원 줄어
매년 전공의 모집 때마다 의사들이 몰리는 개원가 인기과(피부과 안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의 의사 평균 연봉은 3억8579만원(2020년 기준)이다. 환자 목숨을 살리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평균 2억3396만원보다 1.6배 높다. 필수의료 문제는 여기에서 ...
2024.0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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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돈벌이 수단 전락한 '비급여 진료'
박리다매, 비급여, 리베이트….왜곡된 건강보험 시스템이 만든 ‘부산물’이다. 값싼 진료비 탓에 의사들이 많은 환자를 봐야 돈을 버는 박리다매가 굳어졌다. 건강보험 항목에 포함된 진료만으론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는 풍선처럼 부풀었다. 제약사와 의료기기회사의 수익인 약값과 기기값은 의사 수...
2024.02.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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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국회·정부
뷰티숍 등에서 이뤄지는 문신 시술이 합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의사단체들은 여전히 불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감염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의사들의 밥그릇 지키기라는 비판이 거세다.부산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은 불법이 아니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고, 염료 기술 발달로 보건위생상 위험...
2024.0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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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더 늦출 수 없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강은구 기자
2024.02.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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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싸늘한데…"정부가 의사 악마화하면서 마녀사냥"
“한 명의 의사에게라도 면허 관련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간주하겠다”, “의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다”….최근 1주일 새 전·현직 의사단체 임원들이 국민과 정부를 향해 쏟아낸 발언이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젊은 의사...
2024.02.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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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4개월 연기"…환자들 전전긍긍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혼란이 가시화하고 있다. 수술에 이어 진료 일정마저 연기되자 환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18일 한 정신질환 환자 커뮤니티에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진료가 약 4개월 이상 연기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오는 22일 초진을 받기로 했다”며 “그런데 오늘 전화가 와서...
2024.02.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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