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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팀 리포트

    • 廢비닐·플라스틱 마구 태우는 농촌…단속 '유명무실'

      지난 11일 경기 이천시 백사면. 서울에서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이곳은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별다를 게 없어 보였다. 그러나 비포장도로를 넘어 논밭으로 들어가자 비닐하우스 사이에 숨어 있던 불법 소각로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 불법 소각로 주변엔...

      2019.01.18 17:39

      廢비닐·플라스틱 마구 태우는 농촌…단속 '유명무실'
    • 넘쳐나는 병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부족에 '대란 조짐'

      급증하는 의료폐기물 처리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대부분 병원이 위탁업체를 선정해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지만 처리시설 부족으로 업체를 구하지 못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18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전국 공공 의료기관에서 발주한 의료폐기...

      2019.01.18 17:35

      넘쳐나는 병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부족에 '대란 조짐'
    • 의료인 60%가 폭행 피해 경험…"목숨 내놓고 진료할 판"

      4일 오전 7시5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 영결식장엔 여기저기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지난달 31일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를 앓던 복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부인은 운구차에 실린 관을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고인의 두 아들은 ...

      2019.01.04 17:57

      의료인 60%가 폭행 피해 경험…"목숨 내놓고 진료할 판"
    • 서울역파출소 한진국 경위…서울역 노숙인들의 '큰 형님'

      서울역파출소 소속 한진국 경위(58·사진)가 4일 서울역에 있는 노숙인 쉼터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에 들어서자 앉아 있던 30여 명의 노숙인이 인사를 건넸다. 노숙인들은 “형님 담배 하나 주세요” “아...

      2019.01.04 17:53

      서울역파출소 한진국 경위…서울역 노숙인들의 '큰 형님'
    • "회원 끌어오면 베팅액의 30%"…판치는 불법 사이버도박

      “‘스포X’는 게시글 작성 포인트로만 운영되는 비영리 스포츠베팅 사이트입니다.” 21일 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에는 이 같은 안내 문구가 크게 내걸려 있었다. 실제 돈이 오가지 않는 합법적인 게임 사이트처럼 보였다. 하지만 ...

      2018.12.21 17:58

      "회원 끌어오면 베팅액의 30%"…판치는 불법 사이버도박
    • "불법도박 조직 갈수록 '점조직화'…계좌 동결 등 수사권한 늘려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주는 게 필요합니다.” 한민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사무처장(사진)은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조직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단속하려면 반드시 수사권이 필...

      2018.12.21 17:56

      "불법도박 조직 갈수록 '점조직화'…계좌 동결 등 수사권한 늘려야"
    • 드론 갖고 다니는 中 경찰…규제 손발 묶인 국내 '治安 드론'

      지난 6월 중국 선전을 방문한 경찰청 고위 관계자들은 현지 공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마다 소형 드론(무인항공기)을 갖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무전기를 꺼내듯 드론을 띄웠던 것. 10월 중국 랴오닝성 링위안시 교도소에서 탈옥한 죄수 3명을 추적해 검거한 것도 바로 드...

      2018.12.07 17:32

      드론 갖고 다니는 中 경찰…규제 손발 묶인 국내 '治安 드론'
    • "내 동네는 내가 지킨다"…2030으로만 구성된 청년방범대

      “손전등은 필요할 때만 켜 주세요. 오와 열 잘 맞춰서 갑시다. 출발!” 지난 6일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복지센터에서 순찰용 형광조끼를 입은 청년들이 경광봉(붉은색 발광봉)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4인1조로 구성된 청년들은 쉴 새 없이 거리를 누...

      2018.12.07 17:27

      "내 동네는 내가 지킨다"…2030으로만 구성된 청년방범대
    • 수능 수험생 유혹 '고수익 알바'…알고보니 성매매·몸캠피싱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뒤 입학을 기다리던 고3 학생이 지난 1일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학교를 빠진 뒤 보이스피싱 아르바이트를 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받으려다 순찰하던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용산경찰서 조사 결과 이 학생은 “페이스북 ...

      2018.11.23 18:33

      수능 수험생 유혹 '고수익 알바'…알고보니 성매매·몸캠피싱
    • 인간 후각의 44배 경찰犬…"충성심 높은 진돗개보다 '욕심' 많은 셰퍼드가 더 활약"

      지난 6월 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을 찾는 데 경찰견 8마리가 투입됐다. 매봉산 정상 부근 풀숲에서 한 체취증거견이 짖었다. 투입 3일 만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유기된 지 오래됐고 현장에 다른 수색요원들의 체취 등이 뒤섞여 냄새가 희미한 상황이었...

      2018.11.23 18:29

      인간 후각의 44배 경찰犬…"충성심 높은 진돗개보다 '욕심' 많은 셰퍼드가 더 활약"
    • 지하철 CCTV 95%가 저화질…얼굴 안보여 범인 어떻게 잡나

      #1. 지난 1월 인천 부평구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씨(20)가 둔기로 수차례 폭행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TV(CCTV)에서 용의자 B씨(46)가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그러나 수사는 거기서 멈춰섰다. CCTV 화질이 좋지 ...

      2018.11.09 17:29

      지하철 CCTV 95%가 저화질…얼굴 안보여 범인 어떻게 잡나
    • "한번 터지면 수천명 피해…다단계 범죄 지능화에 대비해야"

      국내 1호 ‘다단계 유사수신사범 전문수사관’인 서울 방배경찰서 지능팀장 김현수 경감(사진)의 책상엔 전문서적으로 가득했다. 《자본시장법 강의》 《금융범죄수사과정》 《핀테크와 법》 등이 책장을 빼곡하게 채웠다. 올해 2월, 8년간의 노력 끝에 다단계...

      2018.11.09 17:26

      "한번 터지면 수천명 피해…다단계 범죄 지능화에 대비해야"
    • 필로폰값 동남아의 6배…해외 마약조직 놀이터 된 한국

      대만 타이베이의 한 고급 음식점에서 발레파킹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만인 장모씨(25)는 올해 초 손님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았다. 한국에 가서 태국에서 도착하는 ‘화물’을 받아 현지 담당자에게 전달해주면 20만대만달러(약 730만원)를 주겠다는 얘...

      2018.10.26 18:22

      필로폰값 동남아의 6배…해외 마약조직 놀이터 된 한국
    • 단속 인력 수년째 '찔끔 증가'…"한 명이 마약사범 50명 이상 잡고 있다"

      마약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단속 관련 예산과 인력은 오히려 줄거나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6억357만원이었던 마약 단속 관련 예산은 2016년 5억7360만원, 2017년 5억3667만원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올해엔 ...

      2018.10.26 18:21

      단속 인력 수년째 '찔끔 증가'…"한 명이 마약사범 50명 이상 잡고 있다"
    • "대화로 풉시다"…선진 시위문화 이끄는 '한국형 대화경찰관제'

      문재인 정부 들어 경찰은 ‘대화와 소통’을 집회 시위에 대응하는 최우선 원칙으로 세웠다. 지난 5일부터 전국에 확대 시행하고 있는 ‘한국형 대화경찰관제’가 대표적이다. 이 제도는 별도의 ‘대화경찰관’을 집...

      2018.10.12 18:27

      "대화로 풉시다"…선진 시위문화 이끄는 '한국형 대화경찰관제'
    • "집회로 정권도 바꿨다"…학습효과로 얻은 '시위 만능주의'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곳곳에서 하루 평균 175건의 집회가 열렸다. 주말이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하루에만 2~3건의 집회가 열린다. 작년 6월부터 24시간 개방된 청와대 앞길에서도 시위대 행렬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는 더우나 추우나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2018.10.12 17:52

      "집회로 정권도 바꿨다"…학습효과로 얻은 '시위 만능주의'
    • '미스터 션샤인'의 조선경무청… "친일 개화파가 세웠지만 독립협회 일원도 배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는 한성의 치안 업무를 맡는 조선경무청이 등장한다. 조선경무청을 총괄하는 경무사(현 경찰청장)는 같은 조선인이면서도 의병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거짓 자백을 강요한다. 황제가 아니라 친일파 외무대...

      2018.09.14 18:11

       '미스터 션샤인'의 조선경무청… "친일 개화파가 세웠지만 독립협회 일원도 배출"
    • '커피 두잔 값에 외제차 산다?'… 중고차 대출 덫에 '청년파산' 주의보

      20대 직장인 박동훈 씨는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중고자동차 광고를 보고 딜러에게 연락했다. 바로 만나자는 답이 왔다. “하루 커피 두 잔만 안 마시면 외제차를 탈 수 있다”는 딜러의 꼬드김에 넘어가 대출을 받아 외제차를 구입했다....

      2018.09.14 17:47

       '커피 두잔 값에 외제차 산다?'… 중고차 대출 덫에 '청년파산' 주의보
    • 졸음운전 하다 '쾅'… 화물차 45만대에 전용휴게소 30곳 뿐

      지난 2일 벌초를 위해 경남 합천을 찾은 A씨(48)와 그의 아들(10)은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인근에서 26t 화물차가 A씨 차량을 뒤에서 덮친 것. A씨 차량은 앞서가던 관광버스와 연쇄적으로 추돌했고 버스와 트럭 사이에 끼...

      2018.09.07 18:47

       졸음운전 하다 '쾅'… 화물차 45만대에 전용휴게소 30곳 뿐
    • 詩 쓰는 첫 여성 해양경찰서장… "詩도 치안도 현장에 답이 있죠"

      “시인과 경찰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죠.” 박경순 경북 울진 해양경찰서장(56·사진)은 시인 출신 경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1년 시 전문지 《시의 의식》을 통해 등단한 그는 2011년 1507함의 부함장...

      2018.09.07 18:46

       詩 쓰는 첫 여성 해양경찰서장… "詩도 치안도 현장에 답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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