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벽화
-
"자연은 직선을 만들지 않아" 한국미의 끝인 곡선, 그리고 신명
자연은 직선을 만들지 않는다. 직선은 인간의 것이고 곡선은 신의 것이다. 스페인의 예술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의 말이다. 산, 강, 바다, 구름, 꽃과 나무 그 어디를 봐도 직선이 없다. 만유의 천태만상(千態萬象)은 부드러운 곡선의...
2024.11.05 09:59
-
고구려 고분벽화 닮은 청룡 '부조 회화'…서영석 개인전 ‘용, 용 나르샤’
용은 오랫동안 한민족에게 왕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물을 다스리는 신이자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성한 존재라는 위상 덕분이다. 광개토대왕릉비에는 동명성왕이 황룡을 타고 승천했다고 기록돼 있고, 조선시대 왕의 얼굴은 용안, 왕의 의자는 용상으로 불렸다. 같은 맥락...
2024.01.12 15:49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