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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조달시장 파행

    • 수주 씨 마른 한전KDN…1800개 중소 협력사도 '빈사 상태'

      한전KDN은 한국 전력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전담하기 위해 1992년 한전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런 회사가 한전의 일감을 따지 못하게 된 것은 경제민주화 시대가 부려놓은 또 하나의 에피소드다. 소프트웨어 업계에 대기업의 진입을 차단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취지의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그 진원지다. 한전KDN은 법 제정을 전후로 수차례에 걸쳐 법안의 문...

      2013.10.30 21:15

    • '대기업 규제' 오죽했으면…리바트, 위장 中企 내세워 공공입찰 참여

      가구업체인 리바트는 지난해 3년 연평균 매출액 4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 매출 상한(연 1500억원)을 초과해 대기업에 진입했다. 문제는 이로 인해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했던 공공 조달시장에 더 이상 참여할 수 없게 된 것. 리바트는 지난해 영업이익(40억원)에 육박하는 공공 조달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위장 중소기업 쏘피체를 설립했다. 쏘피체는 리...

      2013.10.30 21:15

    • "동반위 어떤 결정 내릴지 몰라 땅 사놓고도 투자 못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보광그룹 계열의 BGF리테일은 2011년 초 경기 안성시에 6600㎡(약 2000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즉석식품 제조공장을 짓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땅은 3년째 나대지로 방치돼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 말 도시락제조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버렸기 때문이다. 물...

      2013.10.30 21:14

    • 대·중기 관계 '먹이사슬 시각' 벗어나야

      “대·중소기업 관계를 먹이사슬의 편협한 구도로만 봐선 안 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서는 공정거래에만 얽매일 게 아니라 중소 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가 30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대·중소기업 상생방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정책의 보완이 절실하다...

      2013.10.30 21:14

    • '전력 안보' 걷어찬 상생法

      한국전력의 자회사로 전력계통 정보기술(IT) 사업을 전담하는 한전KDN이 창립 2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 계열사의 공공기관 시스템통합(SI) 사업 입찰을 차단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면서다. 한전은 자산 서열 2위(176조원)의 대기업 집단이다. 30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매출의 95%를 한전...

      2013.10.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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