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쿠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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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 한국어로 번역, 상상도 못해…이것이 문학의 힘"
“문학이 지닌 힘은 사람끼리의 지리적·문화적 거리를 없애준다는 것이죠.”세네갈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소설가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사진)는 22일 서울 서교동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 책이 ...
2023.03.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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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일곱 '새내기 소설가'…'진짜 노년의 삶'을 그리다
베르나르 피보(87·사진)는 프랑스의 유명 문학평론가다. ‘문단의 교황’이라 불렸다. 전설적인 독서 토론 TV프로그램 ‘아포스트로프’를 진행했고, 2014~2019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그런 그가 2019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2022.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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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구두수선공·백수건달…군중의 눈으로 본 '프랑스 대혁명'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했다. 루이 16세가 군대를 동원해 평민 대표들의 모임인 ‘국민의회’를 탄압하려 하자,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에 있는 무기와 탄약을 탈취해 국민의회를 보호하려고 벌인 일이다. 프랑스 ...
2022.10.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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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흥행' 잡은 佛작가…"넷플릭스? 문학만큼 상상력 못줘"
평론가와 독자의 마음을 한꺼번에 사로잡는 소설은 흔치 않다. 작품성이 있으면 대개 지루하고, 재미가 있으면 수준이 낮기 십상이다. ‘OO문학상 수상작’이라는 띠지가 감긴 책을 끝까지 읽었다는 독자가 많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2020년 프랑스 ...
2022.06.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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