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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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장에 최상호 한예종 교수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최상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교수(61·사진)를 임명했다. 신임 단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2월 12일까지 3년이다. 최 신임 단장은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거쳐 독일 카를스루에 음악대학...
2023.02.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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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숙영 "뮤지컬보다 재미있는 오페라 보여주겠다"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에요. 1830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원작에 충실한 사실적인 무대와 극중 인물의 속마음까지 끌어낸 연출로 영화나 뮤지컬보다 더 생동감 넘치...
2022.1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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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크리스마스…국립오페라단, 푸치니 '라 보엠'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이 자코모 푸치니의 '라 보엠'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오페라 '라 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Henri Murger)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장...
2022.11.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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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중앙박물관서 '오페라 향연'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화려하고 운치 있는 오페라 향연을 펼친다. 전국 국립박물관을 찾아가 아리아와 중창 등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박물관문화향연 ‘국립의 품격’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이...
2022.08.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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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의 유관순 열사…그 강인함에 반했다"
“대본을 보는데 3년 전 서울시 합창단의 오페라 칸타타 ‘유관순’에 출연했을 때 피가 끓어올랐던 기억이 되살아나더라고요. 엘레나가 ‘시칠리아의 유관순’ 같았습니다. 음악적 난도가 높고 연기 부담이 큰 배역이지만 도전...
2022.05.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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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비바 베르디' 적인 국립오페라단 '아틸라'
‘VIVA VERDI’. 지난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서곡 연주가 시작되자 무대 커튼 막에 커다랗게 뜬 글자입니다. ‘비바 베르디’ 즉 ‘베르디 만세’입니다. 국립오페라단이 한국 초연한...
2022.04.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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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한국 찾은 델 모나코 "나의 삶이 곧 오페라"
“가끔씩 저의 몸 속 DNA에 오페라가 새겨진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오페라를 연출할 때만큼은 청년 못지않게 힘과 열정이 넘치거든요.” 한국 나이로 80세(1943년생)란 게 믿기지 않았다. 백발이 성성한 노장(老長) 연출가는 손과 발을 분주하게 움직...
2022.03.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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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의 의미밖에 찾을 수 없는 '왕자 호동' 재연
'가곡의 왕' 슈베르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생전에도 큰 인기를 끈 가곡은 물론 피아노곡과 현악 4중주 등 실내악, '미완성'과 '그레이트' 등 교향곡이 사후에 재발견·재평가되면서 오늘날에도 각 분...
2022.03.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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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과 낙랑의 사랑, 완전히 새롭게 그렸죠"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아 장일남(1932~2006)의 오페라 ‘왕자 호동’을 오는 11~1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왕자 호동’은 가곡 ‘비목’ ‘기다리는 ...
2022.03.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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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로시니…오페라 아리아로 맞는 새봄
올해 창단 60주년을 맞은 국립오페라단이 새봄을 맞아 성대한 오페라 축제를 연다. 오는 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이다. 전막 오페라를 펼치기보다 짤막한 아리아들을 한데 모아 들려준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축제에서 모차르트...
2022.02.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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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수놓은 풋풋한 사랑…관객들 사로잡은 '황홀한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그녀 두 눈을 적셔요. 주변에선 질투를 하네요. 내가 더 이상 뭘 바라겠어요?” 테너 허남원이 부르는 아리아가 처연하다.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2막에서 주인공 네모리노가 홀로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ur...
2021.10.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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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낭만 오페라…'사랑의 묘약'에 취해볼까요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사진)가 낭만적이고 화려한 오페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동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경필하모닉과 국립오페라단의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다. 12일 창간 57주년을 맞는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경제TV와 공동 ...
2021.10.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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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 벗어난 인간 본성…새 '나부코' 선보일 것"
“오페라 ‘나부코’는 인류의 성장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악한 민족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정치적 해석은 적절치 않아요. 세상에 선한 민족, 악한 민족이 어디 있을까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오페라 연출가 스테파노 포다(사진)는 주세페 ...
2021.08.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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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피에트로 리초 "푸치니는 척박한 서부에서 피어난 낭만을 그렸죠"
나비부인, 라보엠, 토스카…. 오늘날에도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들을 남긴 자코모 푸치니는 1910년 생애 처음으로 서부극 오페라를 작곡했다. 유럽 오페라 애호가들은 당혹스러웠다. 오페라에 빠지지 않았던 소프라노의 아리아는 없었다. 미국의 자연을 표현한 타악기 소리도 낯...
2021.06.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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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만나는 브람스
국립오페라단이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의 연정을 오페라로 풀어낸다. 오는 13~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공연 ‘브람스…’를 통해서다. 이번 작품은 평생 사모했던 클라라 슈만과 스승이자 그녀의 남편인 로베르트 슈만 부부 사이에서 갈등하는 브람스의 이야기다. 브람스는 스무 살에 슈만 부부를 만났다. 로베르트 슈만은 ...
2021.05.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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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규모 줄이고 공연은 짧게…코로나 시대, 오페라가 사는 법
오페라 무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규모가 줄고 공연 길이도 짧아진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피하려 내놓은 대책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오페라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00석 규모의 오페라극장에 올렸던 작품을 자유소극장(300석) 무대로 옮기는 것. 4월 6~25...
2021.03.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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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聖이 남긴 불멸의 오페라…"숭고미·인류애 가득한 걸작"
악성(樂聖) 베토벤은 57년 생애를 통틀어 단 하나의 오페라만 남겼다. 30세 무렵부터 오페라를 쓰려고 했지만 그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찾지 못했다. 당시 유행하던 희극 오페라는 그의 진중한 성격과 체질적으로 맞지 않았다. 베토벤이 겨우 찾아낸 작품은 프랑스 극작가 ...
2020.10.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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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뮤지컬 이어 연극·오페라도 온라인 유료화 실험
K팝 콘서트와 뮤지컬에 이어 연극과 오페라도 온라인 공연 유료화 대열에 합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공연이 차질을 빚자 대안으로 떠오른 온라인 공연의 수익 모델 실험에 나서는 것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지난 7일 네이버TV에 개설한...
2020.09.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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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택한 삶 꿈꾸는 인간의 욕망…경쾌하고 해학적으로 그려냈죠"
작곡가 나실인과 극작가 윤미현은 최근 한국 오페라계에서 주목받는 창작 콤비다. 지난해 처음 합작한 라벨라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검은 리코더’에서 노인 고독사의 문제를 오페라 문법에 절묘하게 녹여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작품인 국립오페...
2020.08.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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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8월 공연은 예정대로 연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달 7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국내 대표적 오페라 축제인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올해 6월과 8월로 나눠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6월 공연은 취소됐다. 8월 공연은 예정대로 열린다. 개막작은 다음달 7~9일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누오바오...
2020.07.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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