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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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조각상 헤라클레스,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 닮았네
로마의 대표적 유적지인 카라칼라 목욕탕에서 높이 3m가 넘는 거대한 석재 조각상이 1540년께 발굴됐다. 그리스신화 영웅 헤라클레스를 본떠 서기 216년에 만들어진 이 조각상은 파르네세 가문 출신 교황 바오로 3세가 매입하면서 ‘파르네세의 헤라클레스&rsqu...
2022.11.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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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사 1년 넘게 연구했죠…전시회 본 빈박물관장도 '엄지척'"
5만4000여 명. 지난달 25일 개막 이후 17일까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를 찾은 관람객 수다. 개막 이후 불과 한 달도 안 돼 세운 대기록이다. 이 기간 동안 전시실 앞에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기나긴 줄이 늘어섰다. 하루...
2022.1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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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을 놓지 않는 표범, 뺏으려는 대머리독수리
갓 잡은 흰 닭을 지키려 몸을 잔뜩 웅크린 표범. 그 옆에 발톱을 드러내며 닭을 낚아채려는 독수리. 이들의 몸짓과 눈빛을 강렬하게 만든 건 이들 뒤로 펼쳐진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경이다. 배경과 주제를 강렬하게 대비하자 그림은 한층 더 드라마틱해진다.벨기에 브뤼셀 출신인...
2022.11.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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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참전용사 및 유가족,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앞두고 방한한 6·25전쟁 유엔 참전국 참전용사 및 유가족들이 9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7일 입국해 8일 한복 체험 행사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헌화 및 투어 일...
2022.11.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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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최고 화가가 그린 대공-공작의 약혼 축하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왕실 식구들의 결혼과 약혼은 국가적인 행사였다. 600년 넘게 유럽을 호령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혼사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1766년 4월 2일 오스트리아 빈의 호프부르크 왕궁 레오폴트관에서 열린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과 작센 공작 알베르트의 약혼...
2022.11.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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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 시대 '고급 사치품' 야자열매 잔…金 도금 기술에 감탄
“500년 전에 어떻게 이런 고급스러운 공예품을 만들 수 있었을까.”야자열매로 만든 잔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에 단 여섯 점만 남아 있는 야자열매 공예품 중 ...
2022.11.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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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관료 연봉의 8배…금박 장식 '명품 갑옷'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남성들은 누구나 좋은 갑옷을 갖고 싶어 했다. ‘명품 갑옷’을 입으면 전쟁이나 마상 시합 등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으로 치면 페라리, 포르쉐 등 슈퍼카를 타고 ...
2022.11.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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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스승'이 그린 비운의 스테파니 공주
화려한 꽃장식에 우아한 새틴 드레스를 입고 먼 곳을 응시하는 여인. 오스트리아 제국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아들이자 비운의 황태자였던 루돌프(1858~1889)와 결혼한 벨기에 출신 스테파니 공주다.스테파니 공주는 17세가 되자마자 결혼했지만, 우울증에 시달리던 루...
2022.11.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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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태피스트리 '기적의 물고기 잡이'
가로세로 4m가 넘는 천 위에 성경 속 한 장면이 한 땀 한 땀 수놓여 있다. 배는 갓 잡은 물고기로 가득 차 있고, 어부 베드로는 경외감에 사로잡혀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2022.11.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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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의궤 귀환 10여년…'조선 기록문화의 정수' 한눈에
1866년 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프랑스 해군의 화포가 불을 뿜었다. 그곳에 있던 조선 왕실의 ‘보물창고’ 외규장각은 그렇게 프랑스 손아귀에 들어갔다. 프랑스 해군은 외규장각을 불태우고, 비싸 보이는 문서들만 챙겼다. 조선 왕실의 중요 행사를 &l...
2022.10.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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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주말엔 문화의 향기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에 연일 수천 명씩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28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초상화를 감상하고 있다.허문찬 기자
2022.10.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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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사, 비극의 코르셋…'합스부르크展'엔 전설이 숨쉰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전시회에서도 딱 들어맞는 얘기다. 미리 ‘예습’한 다음 작품을 만나면 더 많은 정보와 감동을 담을 수 있다.연일 수천 명씩 방문하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도 ...
2022.10.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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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앞에만 서면…클래식이 춤추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은 600년 넘게 유럽을 호령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통치자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에 걸린 그의 초상화 앞엔 바이올린과 오보에, 호른이 만들어내는 부...
2022.10.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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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9m, 높이 2.7m의 대작…'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27일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수많은 명작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은 그림은 가로 1.9m, 높이 2.7m의 대작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2022.10.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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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이런 전시는 없었다"…이틀간 5000명 '합스부르크 오픈런'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이보다 나은 전시회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유럽 예술의 정수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게 구성한 큐레이션이 인상적이네요.”(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
2022.10.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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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려한 갑옷, 요즘으로 치면 포르쉐"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5일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에는 명작 회화 외에도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중세 유럽의 갑옷과 희귀 공예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특별전은 황제와 대공이 입었던 화려한 갑옷 4점으로 ...
2022.10.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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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 거장들 '名作의 향연'…"이걸 한국에서 볼 줄이야"
세심한 붓 터치가 인상적인 그림이 자그마한 감상실 한쪽을 차지했다. 17세기 유럽 최고 화가였던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필레몬과 바우케스’다. 은은한 조명은 두 눈을 감싸고, 귓가엔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
2022.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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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 개막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수집한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등 유명...
2022.10.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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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왕가 수집품 한눈에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수집한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등 유명...
2022.10.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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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했다.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수집한 루벤스,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등 유명...
2022.10.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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