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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설의 경영 업그레이드

    • '블루오션'이라는 돌파구

      한국경제신문과 블루오션 전략의 인연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초 한경은 가치혁신연구소를 설립하고 ‘가치혁신 시대를 열자’라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했다. 김위찬, 르네 마보안 교수(프랑스 인시아드대)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

      2018.01.11 17:46

       '블루오션'이라는 돌파구
    • 21세기형 '한국 인재'

      ‘장학퀴즈’나 ‘퀴즈아카데미’는 한 시절을 풍미한 TV 퀴즈 프로그램이었다. 우승자들의 암기력과 추리력은 선망의 대상이었다. 이런 프로를 보며 수많은 학생이 향학열을 불태웠으니 사회적으로도 큰 공헌을 한 셈이다. 그 전통을 &...

      2017.12.14 18:13

       21세기형 '한국 인재'
    • 평창올림픽을 걱정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개막이 80여 일 남짓 남았는데 티켓 예매율은 33.5%에 불과하다. 올림픽의 경우 임박해서 사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지만, 비행기는 물론 숙소까지 예약해야 하는 외국인들 사정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얘기다. 입장권 107만 장 가운데 중국...

      2017.11.16 18:12

       평창올림픽을 걱정하며
    • 외자 유치의 추억

      외환위기 20주년이 되는 해다. 1990년 대 말 외환위기 당시 백가쟁명식으로 처방이 나왔지만 그중에 누구도 거부하기 어려웠던 것은 두 가지였다. ‘글로벌 스탠더드’와 ‘외자 유치’다. ‘글로벌 스탠더드’...

      2017.10.19 18:33

       외자 유치의 추억
    • 탈린의 '무상교통' 실험

      발트 3국 가운데 디지털 시대에 가장 앞서가고 있는 에스토니아엔 독특한 교통 제도가 있다. 무상대중교통(FPT·free public transportation) 제도다. 2013년 1월 이 제도를 도입한 수도 탈린의 경우 시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거주자와 학...

      2017.09.14 18:26

       탈린의 '무상교통' 실험
    • 한류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류를 끝났다고 하거나 앞으로 시들해질 것이라고 보는 건 대부분 국내적 시각이다. 한류는 일시적 유행이 절대 아니다. 당장 멕시코를 보자. 5년여 전부터 멕시코에도 한류 바람이 불어 한류 팬클럽 가입자 수가 350만 명이나 된다. 멕시코 양궁대표팀 감독을 지낸 이웅 씨...

      2017.08.24 18:05

       한류를 어떻게 볼 것인가
    • 백척간두 도전기업

      중소기업 정책에는 대전제가 있다. 중소기업을 약자로 보는 시각이다. 도와주는 게 기본이다 보니 중소기업 지원 정부 예산이 적지 않다. 2013년 13조원을 넘었고 올해는 16조6000억원이나 된다. 그 덕분에 창업은 계속 늘고 있다. 2012년 7만4000개에서 올해 ...

      2017.07.20 18:19

       백척간두 도전기업
    • 정부 불신과 국가 리스크

      후쿠야마가 한국은 저신뢰 사회이고 그래서 선진국이 되기 어렵다고 비판했을 때 많은 이들이 불쾌해했다. 그러나 요즘 같아선 그 지적이 소박하게만 보인다. 현실은 입법 사법 행정 모두에서 불신이 노정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행정, 즉 정부가 문제다.정부가 불신받는 ...

      2017.06.22 18:05

       정부 불신과 국가 리스크
    • 경제의 문화화

      4차 산업혁명이 기업에 요구하는 것은 대(大)융합이다. 융합하기 위해선 업종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異)업종, 타(他)산업의 장점을 결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품질 가격을 중시하던 산업경쟁력은 멋과 정서를 얘기하는 문화를 배워야 한다. 반도체 같은 첨단기술 기반의 ...

      2017.05.18 18:56

       경제의 문화화
    •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건

      인류 경제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은 1800년께부터다. 1차 산업혁명이 일면서 인류는 폭발적인 성장기에 들어갔다. 이후 200여년 동안 모든 것이 이뤄졌다. 농촌·농경사회가 도시·공업사회로 바뀌었고 풍요의 시대도 열렸다. 19세기 말~20세기 ...

      2017.04.20 18:42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건
    • '몽펠르랭' 70년

      계란으로 바위 치기 같다. 사회주의는 여간해서 깨지지 않는다. 사회주의 공산권이 무너진 지가 오래지만 사촌쯤 되는 평등주의, 복지주의의 위세는 날로 더해 간다. 세상의 온갖 불평등을 대중의 힘으로 바로잡겠다는 ‘낭만적’ 아젠다는 너무 잘 먹힌다. ...

      2017.03.23 17:58

       '몽펠르랭' 70년
    •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

      “미국과의 교역에서 흑자를 많이 보고 있는 중국 일본 독일 한국 등은 셰일가스 등 미국산 에너지를 수입해야 한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내정자 신분이던 지난해 12월 초 한 말이다. 작년 대미 무역흑자가 232억달러인 한국으로서는 흘려 들을...

      2017.02.23 18:13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
    • 기업가들의 '파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이 어제 기각됐다. 기업들로선 한숨을 돌린 셈이지만 ‘여론 수사’의 두려움까지 완전히 떨친 건 아니다. ‘재벌 구속’을 외치던 광장은 오히려 더 달아오를 것이고 기회주의 정치인들의 ...

      2017.01.19 18:06

       기업가들의 '파업'
    • 이번엔 카풀앱도 규제되나

      이번에는 카풀앱(응용프로그램)이다. 전에 없던 신산업을 내놨다는 이유로 규제 철퇴를 맞게 됐다. 중고차 중개 서비스인 헤이딜러, 심야버스 호출 서비스인 콜버스랩 등의 사례가 오버랩된다. 카풀앱은 출퇴근 시간에 카풀을 원하는 직장인을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이다. 택시 호출...

      2016.12.22 17:46

       이번엔 카풀앱도 규제되나
    • 트럼프의 낯선 환경 정책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어도 트럼프에 대한 세계 언론의 시각은 곱지 않다. 그의 에너지·환경정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구 온난화를 부추길 ‘미친’ 정책 정도로 본다. 미국의 뉴스사이트인 복스(Vox)는 “트럼프의 환경정책은...

      2016.11.24 17:58

       트럼프의 낯선 환경 정책
    • 흔들려야 벤처다

      두 젊은이가 벤처창업이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방 월세는 1150달러, 멋진 창업은커녕 당장 월세 내기도 빠듯했다. 마침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형 디자인 콘퍼런스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몰리면서 호텔 방은 금방 동났다. 월세를 벌 수 있는 ...

      2016.10.20 17:47

       흔들려야 벤처다
    • 경제적 자유와 부자유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확장해야만 합니다. 동시에 부패와 연고주의를 척결해야 합니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올초 전(全)러시아인민전선이 주최한 포럼에서였다. 사회주의 러시아의 지도자가 경...

      2016.09.22 18:03

       경제적 자유와 부자유
    • 산업 진흥 시대의 종언

      중국 드론 업체인 DJI가 실내 드론비행장을 한국에 지었다는 보도는 많은 이를 허탈하게 했다. 정부가 지난달에야 드론 육성책을 내놓았는데 중국에는 벌써 매출 1조원짜리 드론 회사가 있다니…. 게다가 선진국 업체가 예전에 그랬듯이 한국 드론산업의 성장 가능성...

      2016.08.18 18:49

       산업 진흥 시대의 종언
    • '위대한 사회'의 실패

      감성적인 슬로건은 가슴을 뛰게 한다. 거창할수록 더욱 그렇다. 1965년 린든 존슨 미국 대통령이 벌인 복지 캠페인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가 그랬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빈곤과의 전쟁’을 시작하자 존슨의 인...

      2016.08.04 18:43

       '위대한 사회'의 실패
    • 대기업이 위험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대기업의 ‘서든 데스(sudden death)’를 언급했다. 계열사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확대경영회의 자리에서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그룹조차 ‘갑작스러운 죽음’을 얘기해야 할 정도로 세...

      2016.07.07 18:49

       대기업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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