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구제금융 입법 앞두고 소폭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의 구제금융 합의안 입법을 앞두고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11,539.6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29% 상승한 5,047.2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0.07% 뛴 6,7...

2015.07.16 01:23

그리스 협상 타결…'그렉시트' 피했다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의 긴축요구안을 수용하면서 최대 860억유로(약 108조3000억원)의 3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됐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3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과 17시간의 마라톤협상을 마친 뒤 &ldquo...

2015.07.13 18:56

그리스 '백기 투항'…빚도 탕감 못 받고 더 혹독한 긴축요구 수용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 합의에 대해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백기투항’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채권단으로부터 3년간 최대 860억유로(약 108조300...

2015.07.13 18:54

이럴 거면 국민투표는 왜? 그리스인들 '허탈'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을 거부하기로 한 지난 5일, 그리스 전역은 축제 분위기였다. ‘가혹한’ 긴축정책이 완화되고 부채도 탕감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였다. 그로부터 1주일 뒤, 그리스 국민은 허탈감에 빠졌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채권단과 합의한 긴축안이 채권단이 당초 요구했던 방안보다 더...

2015.07.13 18:53

'뚝심의 메르켈'…원칙 고수하며 그리스 압박

‘두 번째 눈물은 없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11년 11월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했을 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는 눈물을 흘리면서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공정하지 못한 결정이라는 이유에...

2015.07.13 18:52

벼랑끝 그리스 파국 면해…3차 구제금융 타결까지 '험로'

그리스 연정 붕괴 위기…15일 개혁법안 표결은 통과 전망 채무 재조정 협상서 독일과 또 충돌할 듯…"긴축에서 성장으로 전환" 치프라스, 부채 척결 위한 고강도 개혁 의지 밝혀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13일(현지시간)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인 '그렉시트'(Grexit) 파국은 모면했...

2015.07.13 17:53

파국에서 극적 타결까지…그리스 사태, 보름간의 반전드라마

국민투표 선언부터 협상개시 합의까지 반전에 반전 거듭 위태롭던 그리스 경제가 마침내 '생명 연장' 선고를 받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16시간 이상의 밤샘 마라톤 회의 끝에 13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7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채권단이 제시한 구제금융 방안을 국...

2015.07.13 16:17

유로존 정상회의,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합의…"그렉시트 없다"

3년간 820억~860억유로 지원…그리스 고강도 개혁법안 15일까지 처리 '한시적 그렉시트' 배제…그리스 국유재산 500억유로 펀드 운영키로 ESM 합의 전까지 '브릿지론' 120억유로 지원…채무 재조정...

2015.07.13 15:59

그리스 전 재무장관 "애초부터 쇼이블레 목적은 그렉시트"

"유로존 재편 계획 일환…올바른 협상 원천적 불가능"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막판에 독일이 '5년간 한시적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를 제안해 논란이 인 가운데 애초부터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목적은 그리스 퇴출이었다고 그리스 전(前) 재무장관이 주장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전 재무장관은 12일 밤(현지...

2015.07.13 14:36

금융당국, 시장 점검회의체 가동…"그리스 · 중국 모니터링"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동향 점검회의체를 가동해 그리스와 중국의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체를 구성해 13일 오전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폭락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

2015.07.13 13:01

그리스 악재…중소형주 펀드 4.6% 손실

지난주(7월1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가 -3.88% 손실을 냈다. 올 상반기 강세장을 주도했던 중소형주 펀드는 -4.6%로 낙폭을 키웠다.이 기간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는 수익률 -8.56%를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 밖에 동부바이오헬스케어(-6.86%),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

2015.07.13 07:00

전문가들 공식문서에 '그렉시트' 등장 주목

유로그룹 작성 합의문에…현실화때 그리스·유로존 '공멸' 가능성 그리스의 채무상환 지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의미하는 '그렉시트'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12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작성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

2015.07.13 05:25

유로존 정상회의…그리스 협상 막판 진통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왼쪽)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브뤼셀AP연합뉴스

2015.07.13 03:49

채권단, 그리스에 고강도 개혁 압박…채무 경감만 제안

독일 제안한 '한시적 그렉시트·500억유로 자산매각' 대안으로 언급 12대 개혁법안 15일까지 입법 끝내야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 구제금융 820억~860억유로 규모…8월까지 브리지론 120억유로 제시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강도높은 개혁을 요구하고 그리스가 합의를 거부하면 ...

2015.07.13 03:33

유로그룹, 그리스 부채 만기연장 등 경감만 제안

"채무 탕감은 불가…협상 결렬시 '한시적 그렉시트' 압박" 그리스와 3차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는 채권단이 그리스의 부채를 만기 연장 등으로 경감(relief)만 제안하고 원금을 탕감하는 헤어컷을 거부했다. 12일(현지시간) 유로존 소식통들이 트위터에 공개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의 합의문 초안에 따르면 채권단은 그리스가...

2015.07.13 01:22

"유로그룹,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최대 860억유로 추정"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12일(현지시간)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규모로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스페인 일간 엘문도가 트위터에 공개한 유로그룹 성명문 초안에 따르면 그리스의 구제금융 규모를 820억~860억 유로로 추정했다. 초안은 또 그리스가 유럽중앙은행(ECB)에 부...

2015.07.13 00:35

"유로그룹, 조건부 합의안 정상회의 전달"

핀란드 재무 "그리스 구제금융 논의 진전"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재무장관은 12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의 그리스 개혁안 및 구제금융 협상 재개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툽 장관은 유로그룹 회의를 마친 후 그리스 정부에 대해 몇 가지 조건을 부과한 ...

2015.07.12 23:54

"그리스 예금인출 제한 수개월 이상 이어질 것"

그리스 은행들의 예금 인출 제한 등 그리스 정부가 시행 중인 자본통제 조치가 수개월 이상 유지될 전망이다. 기오르고스 스타타키스 그리스 경제장관은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타결돼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유동성지원(ELA) 규모를 늘려주더라도 일선 은행이 영업을 재개하기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

2015.07.12 23:08

독일 "실천 의문" vs 프랑스 "새 제안 믿을 만"…신뢰가 가른 그리스 운명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채권단 내부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그리스와 유로그룹(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협의체)은 11일(현지시간) 9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2일 오후...

2015.07.12 23:02

獨佛 정상 이견…"유로존 탈퇴 꼭 말을것" vs "협상 힘들것"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그리스의 새 협상을 앞두고 이견을 보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막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협상이 힘들 것이라고 상반된 입장을 피력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정상회의에 도착해 "오늘 ...

2015.07.12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