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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있는 아침

    • 박수근 '노상의 사람들'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은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만 나온 화가다. 변변한 그림 스승도 없었던 그는 평생 척박한 가난의 현장을 정직한 감성으로 화면 위에 재생시켰다. 그가 한국 근대미술사에 길이 남긴 명작에 장사를 하거나 열심히 일하는 ...

      2018.04.02 18:52

       박수근 '노상의 사람들'
    • 이와모토 마사카쓰 '행운을 빌다'

      망가(Manga)는 만화를 뜻하는 일본어다. 망가는 2000년대 들어 다양한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일깨울 수 있는 시각예술 매체로 급부상 중이다.‘M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와모토 마사카쓰(49)는 망가를 순수 미술로 끌어올린 일본의 대표적...

      2018.03.27 03:22

       이와모토 마사카쓰 '행운을 빌다'
    • 알렉스 카츠 '목련'

      미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알렉스 카츠(91)는 난해한 추상화(추상표현주의)가 대세를 이루던 1950년대 화단에 사실주의 전통기법과 팝아트를 접목한 ‘현대적 리얼리즘’을 개척했다. 1986년 뉴욕 휘트니미술관에서 첫 회고전을 열어 국제 화단...

      2018.03.19 18:47

       알렉스 카츠 '목련'
    • 르누아르 '앙리오 부인의 초상'

      ‘세상의 모든 여자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성은 실로 아름답다는 얘기다. 많은 화가들은 여성을 표현의 대상으로 삼았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 르누아르(1841~1919)도 여성의 얼굴이나 일상을 회화의 소재로 즐겨 다뤘다....

      2018.03.12 18:25

       르누아르 '앙리오 부인의 초상'
    • 연담 김명국 '습득도'

      조선 중기에 활동한 화가 연담 김명국은 인물화와 산수화, 달마도에 능했다. 궁중 도화서 화원을 거쳐 1636년과 1643년 두 차례 조선통신사 수행원으로 일본을 다녀오기도 했다. 두 번째 통신사 수행원으로 파견될 때는 일본에서 ‘연담 같은 사람이 오기를 바란...

      2018.03.05 18:31

       연담 김명국 '습득도'
    • 구스타프 클림트 '화원'

      오스트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에른스트)의 처제인 에밀리 플뢰게와 27년간 정신적 사랑을 나눴다. 플뢰게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키스조차 할 수 없었던 그는 몰래 다른 여자들을 만나며 성(性)과 사랑, 죽음에...

      2018.02.26 18:54

       구스타프 클림트 '화원'
    • 마리 로랑생 '코코 샤넬의 초상화'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은 20세기 초 유럽 사회에서 예술가로 일하면서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간 신여성이었다. 입체파 창시자 조르주 브라크에게 재능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걸었다. 파블로 피카소의 작업실 ‘세탁선(Bateau ...

      2018.02.19 18:20

       마리 로랑생 '코코 샤넬의 초상화'
    •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힐라스와 님프들'

      19세기 영국 빅토리아시대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1849~1917)는 로마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한 부모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이탈리아 미술의 세례를 받고 자랐다. 부모가 영국으로 돌아간 뒤, 부친 작업실에서 미술을 배운 그는 주로 고대 역사나 신화와 전설, 문학을 ...

      2018.02.12 19:33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힐라스와 님프들'
    • 베레모와 격자무늬… 드레스를 입은 여인

      1927년 45세의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첫 부인 올가와 결혼생활을 하던 중 파리에서 젊고 아리따운 17세의 마리 테레즈 발테르를 만난다. 모델 제의로 시작된 만남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관계는 1932년 피카소의 대규모 회고전에서 테레즈의 초상화...

      2018.02.05 18:27

       베레모와 격자무늬… 드레스를 입은 여인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바로크는 16세기 말부터 17세기까지 유럽에서 유행한 예술 양식이다. 16세기 이전 유럽을 풍미했던 르네상스 미술이 질서와 균형, 조화와 논리성을 추구했다면 바로크 미술은 우연과 기괴한 양상, 화려함을 강조했다.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1632~1675)의 1...

      2018.01.29 18:28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겸재 정선의 '송계(松溪)'

      겸재 정선(1676~1759)은 주역의 음양 조화와 대비를 화면 구성의 기본 원리로 삼고 중국 남방화법의 묵법과 북방화법의 필묘를 적절히 구사해 우리 산천의 참모습을 화면에 담아냈다. 뛰어난 필치와 사실적 묘사로 조선시대 독자적 화풍인 ‘진경산수’...

      2018.01.22 19:10

       겸재 정선의 '송계(松溪)'
    • 페르난도 보테로 '12세의 모나리자'

      콜롬비아 화가이자 조각가인 페르난도 보테로(86)는 풍만한 양감을 통한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남미의 정서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젊은 시절 이탈리아 화가 안드레아 만테냐의 ‘뚱뚱한 그림’에 매료된 그는 사람들의 모습을 풍만하고 묵직...

      2018.01.15 18:43

       페르난도 보테로 '12세의 모나리자'
    • 마티스의 '목련 옆에 누워있는 오달리스크'

      오달리스크는 원래 터키 황제 술탄의 밀실에서 시중을 들던 궁녀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18세기 말부터 프랑수아 부셰,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프랑스 화가들은 오달리스크를 오리엔탈리즘 문화의 상징으로 작품에 많이 다뤘다.프랑스 화가 앙리...

      2018.01.08 18:14

       마티스의 '목련 옆에 누워있는 오달리스크'
    • 클로드 모네 '인상-일출'

      프랑스의 ‘문화 아이콘’으로 불리는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인상주의 화풍을 개척한 동시에 완성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미묘한 광선의 변화와 관점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효과를 포착하기 위해 매일 새벽 6시부터 그림을 그렸다. 풍경보다 날...

      2018.01.01 18:18

       클로드 모네 '인상-일출'
    • 치바이스 '산수십이조병'

      ‘중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치바이스(齊白石·1864~1957)는 농민화가로 시작해 거장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목공일을 하다 30대에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그는 중국 근현대미술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산과 강을...

      2017.12.25 18:06

       치바이스 '산수십이조병'
    • 신윤복 '쌍무대검'

      조선시대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은 부친 신한평과 함께 도화서에서 화원으로 일했다. 인물 풍속화에 뛰어났던 그는 왕의 초상을 그리는 어진도사(御眞圖寫)에도 여러 번 참여해 벼슬도 얻었다. 부친이 75세까지 도화서에서 일하다 보니 자주 공식 석상에서 마주쳤다. 부친을 의식적...

      2017.12.18 18:36

       신윤복 '쌍무대검'
    • 마크 퀸 '툰드라의 새벽'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에서 역사와 미술사를 전공한 마크 퀸(51)은 데이미언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과 함께 yBa(young British artists)를 대표하는 작가다. 그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의 뿌리는 생성과 소멸, 인간의 허무한 죽음이다.1991...

      2017.12.11 18:48

       마크 퀸 '툰드라의 새벽'
    • 중국 근대화가 산유의 '마거리트'

      중국 근대화가 산유(1901~1966)는 프랑스에서 서양미술을 공부한 중국의 1세대 해외파 작가다. 쓰촨성의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열 살 때부터 서예를 배워 동양적 붓놀림을 그림에 적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18세기 말 유럽에서 유행했던 표현주의 화풍의...

      2017.12.04 18:45

       중국 근대화가 산유의 '마거리트'
    • 빈센트 반 고흐 '들판의 농부'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1888년 12월 폴 고갱과의 말다툼 끝에 자신의 한쪽 귀를 자른 뒤 병원을 전전했다. 급성 정신병적 증상과 흥분, 환청, 망상 때문에 정신병원에 격리되기도 했다. 결국 자살로 마무리한 서른일곱 해의 짧은 생을 사...

      2017.11.27 18:51

       빈센트 반 고흐 '들판의 농부'
    • 데이미언 허스트 '무제'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는 1991년 첫 개인전에서 죽은 상어를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유리 진열장 속에 매달고 모터를 연결해 움직이게 한 작품을 내걸었다.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당시...

      2017.11.20 18:10

       데이미언 허스트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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