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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있는 아침

    • 김은호의 '승무'

      이당 김은호(1892~1979)는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의제 허백련, 심향 박승무, 심산 노수현 등과 함께 근대 한국화 6대 작가로 불린다. 이당은 1912년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학교인 ‘경성 서화미술회’ 2기생으로 입학한 지 21일 만에 ...

      2017.06.26 19:20

       김은호의 '승무'
    • 프란시스코 고야 '옷을 입은 마야'

      18세기 스페인 화단의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는 50년 이상 궁정화가로 활동하며 귀족층의 화려한 삶을 화면에 녹여냈다. 인간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왕권을 가까이서 봐온 그는 대담하고 빠른 붓질로 귀족들의 세세한 감정까지 잡아냈다. 귀족의 취향을 중시한 ...

      2017.06.19 17:37

       프란시스코 고야 '옷을 입은 마야'
    • 박생광 '여인과 민속'

      민속회화를 개척한 내고(乃古) 박생광(1904~1985)은 17세의 나이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해방될 때까지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한 그는 광복과 함께 귀국했지만 한국 화단은 그를 반기지 않았다. 너무나 혼란한 시대적 상황과 일본 회화 배척운동이 극에 달한 화단의...

      2017.06.12 18:43

       박생광 '여인과 민속'
    •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 제노바 귀족 가문의 시모네타 카타네오는 피렌체에서 젊고 촉망받는 여러 정치인, 시인, 화가, 철학자 등 수많은 남성을 매혹시켰다. ‘사교계의 여왕’이었다. 미모뿐만 아니라 문학적 감각과 해박한 지식을 갖춘 그녀는 ...

      2017.06.05 18:51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 렘브란트 자화상

      한 사람의 예술가를 이해하는 데 자화상보다 더 확실한 장르는 없다. 화가들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과 감정, 모습을 자화상 속에 솔직하게 드러냈다. 서양 미술사에서 위대한 화가로 추앙받는 렘브란트 판 레인(1606~1669) 역시 자신의 모습을 화폭에 솔직하게 표현한 작가...

      2017.05.29 18:40

       렘브란트 자화상
    • 김흥수 화백 '破天(파천)'

      2014년 6월 작고한 김흥수 화백은 구상과 추상의 이질적인 요소를 한 화면에 응축해낸 ‘하모니즘’ 미학의 창시자다. 하모니즘은 음과 양의 동양철학을 중시한 독창적인 화풍이다. 김 화백은 구상과 추상이 공존할 때 화면이 비로소 온전해진다고 봤다. ...

      2017.05.22 17:36

       김흥수 화백 '破天(파천)'
    •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네덜란드 출신 후기 인상주의 거장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대도시 파리 생활에 염증을 느껴 1888년 2월 프랑스 남부의 아를로 이주했다. 1888년부터 이듬해까지 아를에 머문 2년 동안 고흐는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2017.05.15 18:15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 조반니 벨리니 '황홀경에 빠진 성 프란치스코'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아시시에서 태어난 성 프란치스코(1181~1226)는 로마 가톨릭교회 수사이자 저명한 기독교 설교가였다.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를 창설한 그는 1228년 교황 그레고리오 9세에 의해 성인품(聖人品)에 오르는 등 가톨릭계에서는 청빈 운동에 바른길을 ...

      2017.05.08 18:57

       조반니 벨리니 '황홀경에 빠진 성 프란치스코'
    • 구스타프 클림트'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설탕제조업자이자 금융업자인 페르디난트 블로흐와 결혼한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를 사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의 스타 화가로 떠오른 클림트는 처음에 아델레와 화가, 컬렉터로 인연을 맺었다. 둘 사이에 특별한 관계의 징후가...

      2017.05.01 18:09

       구스타프 클림트'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요하네스 페르메이르(1632~1675)는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 프란스 할스와 함께 네덜란드의 황금시대인 17세기를 대표하는 세 명의 미술 대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장식 그림이 널리 유행하던 당시, 페르메이르도 역사화에서 풍속화로 방향을 바꿔 서민들의 삶을 세...

      2017.04.24 18:12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 살바도르 달리 '기억의 지속'

      20세기 초 1차 세계대전을 겪은 국제 화단에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에서 리얼리티를 찾는 초현실주의 화풍이 생겨났다. 전쟁의 공포에 질린 작가들은 이성의 모든 굴레를 배제하고 현실과 비현실 또는 과거와 현재 그 사이에 있는 무의식의 상태를 화폭에 쏟아냈다. 스페인 화가 ...

      2017.04.17 19:00

       살바도르 달리 '기억의 지속'
    • 마르크 샤갈 '결혼과 서커스'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5)은 20대 초반 고향 벨라루스공화국의 비테프스크에서 친구 소개로 그보다 아홉 살 어린 한 소녀를 만났다. 바로 샤갈의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영감을 불러주는 예술의 신)가 된 벨라 로젠펠트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걷잡을 수 없...

      2017.04.10 18:54

       마르크 샤갈 '결혼과 서커스'
    • 게르하르트 리히터 'Abstraktes Bild'

      “회화는 죽지 않았다. 지금보다 더 완성돼야 한다. 나는 사진을 그리겠다.”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85)가 한 말이다. 옛 동독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그는 1961년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기 직전 서독으로 이주해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에...

      2017.04.03 18:35

       게르하르트 리히터 'Abstraktes Bild'
    • 나라 요시토모 '무제'

      일본 팝아트의 거장 나라 요시토모(58)는 순진해 보이면서도 악동 같은 표정의 어린아이를 비롯해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즐겨 사용한다. 현대인의 내면에 감춰진 공포와 고독감, 반항심, 잔인함을 어린 소녀와 강아지, 고양이 같은 귀여운 동물을 통해 형상...

      2017.03.27 19:13

       나라 요시토모 '무제'
    • 미국 팝아트 거장 에드 루샤의 '무제'

      미국 화가 에드 루샤(80)는 주로 건축 구조물이나 공산품을 화면에 끌어들여 예술과 상품의 융합을 시도한 대표적인 팝아티스트다. 젊은 시절 로스앤젤레스의 카슨로버츠 광고대행사에서 레이아웃 미술가로 활동한 게 작업의 원동력이 됐다. 전통적인 회화 방식을 거부하고 화면에 ...

      2017.03.20 18:15

       미국 팝아트 거장 에드 루샤의 '무제'
    • 귀스타브 쿠르베 '돌을 깨는 사람들'

      19세기 초반 유럽 화단에는 인간의 감성적 세계를 밝은 색채로 묘사한 낭만주의와 아름다운 자연을 재현하려는 자연주의 화풍이 대세를 이뤘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시각예술의 목표와 미술을 바라보는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많은 화가들이 극도로 감상적인 낭만주의와 자연주...

      2017.03.13 18:44

       귀스타브 쿠르베 '돌을 깨는 사람들'
    • 앙리 마티스 '생의 기쁨'

      미술은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있는 사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예술이었다.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1859~1964)는 1905년 당시 유럽 화단을 지배한 후기인상주의 화풍을 버리고 사실의 재현보다 감정 표현에 역점을 둔 새로운 작업에 나섰다. 3차원 원근법을 철저히 무...

      2017.03.06 18:27

       앙리 마티스 '생의 기쁨'
    • 로소 피오렌티노 '음악의 천사'

      서양미술은 중세 이후 르네상스, 바로크, 인상파를 거쳐 현대미술로 진화해 왔다.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유행한 특유의 미술 양식이 ‘마니에리스모(매너리즘)’다. 기존의 사실적 재현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에 따라 작업한 게 특징이...

      2017.02.20 19:11

       로소 피오렌티노 '음악의 천사'
    • 단원 김홍도의 '해금강 후면'

      단원 김홍도(1745~1806)는 44세이던 1788년, 정조의 명을 받아 복헌 김응환(1742~1789)과 함께 금강산과 관동팔경 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그 절경을 화폭에 담아 돌아왔다. 단원은 당시 그려 온 초본(草本)에 의거해 ‘채색횡권본(彩色橫卷本)&r...

      2017.02.13 18:13

       단원 김홍도의 '해금강 후면'
    • 마르크 샤갈 '생일'

      러시아 서부 벨라루스공화국 출신인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1887~1985)은 20대 초반 고향 비테프스크에서 친구의 소개로 그보다 아홉 살 어린 한 소녀를 만났다. 바로 샤갈의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가 된 벨라 로젠펠트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2017.02.06 19:37

       마르크 샤갈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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