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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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에 선 아베노믹스… '돌격대장' 구로다 총재 연임 여부에 촉각
136년 일본은행(BOJ) 역사상 처음으로 총재직을 연임하는 인물이 등장할까. 올 4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田東彦) BOJ 총재 후임 선정에 일본 경제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구로다 총재 연임 여부는 단순히 중앙은행장 교체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2018.02.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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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통화량 2배 늘려… 아베노믹스 뒷받침해온 일본은행, 앞으로 향방은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는 △대담한 통화정책을 통한 양적완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적극적인 성장 전략 등 ‘세 개의 화살’로 불리는 정책이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양적완화정...
2018.02.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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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시대' 맞는 Fed… 매파와 트럼프 사이 '금리 줄타기' 성공할까
다음달 4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에 ‘제롬 파월 시대’가 열린다.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가 없는 변호사 출신 의장이 Fed를 이끈다. 파월의 임기는 완전고용 수준인 4.1%의 실업률, 3%에 육박하는 성장률 등 미국...
2018.01.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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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융규제 완화 속도낼까… '볼커룰' 등 적용대상 줄어들 듯
제롬 파월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통화정책 면에서 재닛 옐런 의장과 같은 보조를 유지해왔다. 2012년부터 Fed 이사로 활동하며 반대표를 던진 적이 없다. 다만 금융규제 완화 속도에 대해선 차이를 보여 왔다. 파월은 지난해 6월 상원에서 “금융위기 이후 은행산업의 수익성과 회복력 등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제는...
2018.01.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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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 엔진' 달고 질주하는 미국… 일손 모자라 재소자까지 고용
“어제(12일) 증시는 대단했다. 일자리는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크라이슬러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다시 오고 있고, 많은 기업이 따라올 것이다. 감세한 돈은 노동자에게 돌아가고 투자에 쓰이고 있다. 미국의 산업이 다시 뜨겁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밝힌 말이다. ‘거지소굴(shithol...
2018.01.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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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 국제경쟁력 향후 5년간 세율이 결정"
“법인세 감세는 국제적 측면에서 분명히 미국 제조업에 긍정적이다. 한국이나 중국 기업의 경쟁력은 각국이 앞으로 5년 정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랜덜 크로즈너 미국 시카고대 교수(사진)는 지난 12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시카고대 부스경...
2018.01.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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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급한 탈석탄 후폭풍… 남부도 가스 끊겨 한겨울 '난방 대란'
지난 5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취양현에 있는 한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책상을 들고 운동장으로 나와 수업받고 있었다. 햇볕을 쬐기 위해서였다. 정부가 스모그를 잡겠다며 석탄 난방을 가스 난방으로 바꾸도록 했지만 아직 가스 난방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빚어진 사태였다...
2017.12.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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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와 가스 대란, 해법은 소형 원자로"… 중국, 북부에 공급 추진
중국 정부는 최근 ‘난방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소형 원자로를 겨울철 난방 공급원으로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원자력발전이 천연가스 화력발전보다 대기오염 배출이 더 적다는 판단에서다. 국유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석탄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옌룽(燕龍·모델명 DHR-400)’이란 이름의 ...
2017.12.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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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선 당장 상업성 안 보여도 투자"… 로봇·AI 인재 몰린다
스위스는 1971년이 돼서야 여성의 연방 선거 투표권을 인정했다. 학생들은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다시 학교에 나온다. 이 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직접민주주의는 상향식 시스템의 근간으로 정부 주도의 일사불란한 정책은 기대하기 어렵다. 여전히 스위스 국가 이미지 조...
2017.12.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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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돕는 로봇" 스위스 사이배슬론, 평창 온다
사이보그 올림픽 ‘사이배슬론(Cybathlon)’은 스위스 로봇공학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장애인 선수가 로봇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와 경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
2017.12.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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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시장서 4위안에 팔리는 개인정보… '10만명 묶음' 거래하기도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찍은 영상이 유튜브 광고에 쓰인다면? 중국에서 개발한 동영상 공유 앱(응용프로그램) ‘콰이’는 앱을 사용하려면 앱 개발업체가 이용자의 영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약관에 필수적으로 동의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
2017.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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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데이터는 인권" 강력한 규제안 내놔… 미국은 사후 제재에 초점
각국 정부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데이터 독점을 막고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 법을 만들거나 기존 법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우처럼 접근 방식이 크게 다르다. 대륙법 전통의 유럽은 개인정보 보호를 인권의 하나로 보고 강력한 사전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5월 개인정보보호법을 수정해 기업들의 데이터 ...
2017.12.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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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딛고 부활한 유로존 경제…"황금시대 향해 가고 있다"
2010년 그리스를 필두로 한 일부 유럽 국가가 재정위기에 빠진 이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세계 경제의 병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2012년 이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계 경제 전체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주범 역할을 했다. 작년...
2017.1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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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호황에 중·동유럽도 '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 호황의 ‘낙수효과’로 중·동부 유럽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루마니아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8%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작년 3분기(4.3%)와 비교하면 두 배로 뛰었다. 폴란드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4.7%로 1년 전(2.6%)에 비해 두 배로 높아졌다. ...
2017.11.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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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신연합 vs 친이란 '시아파 벨트'… 중동 '힘의 균형' 깨지나
중동지역 평화는 어느 한 세력이 패권을 쥐려고 할 때 위협받아 왔다. 1970년대 시리아와 이라크의 패권 다툼, 1980년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이라크 전쟁 모두 힘의 균형...
2017.1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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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전운 고조… 총리 전격 사임 놓고 사우디·이란 "네 탓"
친(親)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레바논으로 집결지를 옮기면서 레바논을 둘러싼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친사우디아라비아 성향의 사드 알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지난 4일 전격 사임한 뒤 사우디를 비롯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9일 자국민에게 레바논 철수령을 내린 것도 헤즈볼라의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리리...
2017.11.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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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의 '흑역사'…세계 유일 '반관반민 Fed'를 만들다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으로 지난 2일 제롬 파월 Fed 이사가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Fed 의장 인선 움직임은 올해 내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통화정책을 좌지우지하는 Fed는 미국 ...
2017.11.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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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 차기 수장 파월이 풀어야 할 '통화정책 3차 방정식'은…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렸던 미국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 인선이 지난 2일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Fed 이사를 재닛 옐런 Fed 의장을 이을 후임자로 지명했다. 미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파월 지명자는 내년 2월부터 4년 임기의 Fe...
2017.11.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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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본가들이 Fed 만들어 세계 경제 착취?
유튜브를 보면 미국 중앙은행(Fed)에 대한 음모론을 담은 동영상이 많다. ‘은행 자본가들이 Fed를 만들어 달러를 찍어내면서 세계 경제를 착취한다’는 내용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뒤 미국 정부가 Fed에서 수조달러를 빌리고 엄청난 이자를 내면서 이런 얘기는 전 세계로 퍼졌다. 이는 Fed가 독특한 ‘반관반민(半官半...
2017.11.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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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회 장악한 개헌 찬성파… 아베 정권 "하늘이 준 기회" 속도전
전쟁 포기와 군대 보유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일본 평화헌법이 ‘존망지추(存亡之秋)’의 상황을 맞이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지난 22일 치러진 중의원(하원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며 개헌 추진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이...
2017.10.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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