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트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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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 대통령' 등장에…터키, 세속주의 vs 이슬람주의 갈등 격화
지난 17일 밤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 곳곳에서 대통령제로 전환하는 개헌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투표 결과 무효화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반대(Hayir)’라는 문구를 쓴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반대가 이겼다&rdqu...
2017.04.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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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에게 일자리를"…힘빠진 아베노믹스, 여성 노동력에 SOS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세제 개편을 통해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를 가속화한다.☞이미지 크게보기일본 자민·공명 등 연립여당이 정한 2017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세제개편안의 핵심은 △소득세상 배우자 공제 대상이 되는 ...
2016.12.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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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좋은 아파트 재산세 10% 더 내라"
내년부터 일본 내 고층 아파트의 상층부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세금을 더 내야 한다. 고층 아파트에서 조망이 좋은 위층이 아래층에 비해 비싸다는 점을 재산세에 반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현재 일본은 면적이 같으면 1층에서 꼭대기층까지 같은 세금을 매기고 있다. 내년부터는 아파트 자산가치에 따라 재산세가 달라진다. 중간층의 고정자산세액은 현재와 같지만 1...
2016.12.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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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산업단지에 '코리아존' 지정…"디지털·첨단의료 투자 유치할 것"
태국은 한때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대표하는 제조업 강국이었다. 2006년 탁신 친나왓 총리가 축출된 이후 지지세력과 반대세력 간 오랜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2014년 5월 군부 쿠데타로 새 정부가 들어섰고, 올해 8월에는 군부에 힘을 더 실어...
2016.10.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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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산업단지 개발 민·관 '조인트 벤처'로
태국 동부해안의 파타야는 휴양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수도 방콕에서 차로 2시간밖에 안 걸리는 지리적 이점을 안은 해양스포츠의 천국이기도 하다. 해변에는 수많은 리조트가 밀집해 있고, 낙조를 보며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런 파타야를 조금만 벗어나면 글로벌 ...
2016.10.0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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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못난이 풍력빌딩' 아시나요?…탄소와의 전쟁 나선 영국
영국 런던 템스강 남쪽 엘리펀트앤드캐슬 지역에는 4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하나 우뚝 서 있다. 전기면도기 모양의 스트라타SE1 빌딩이다. 외관으로 따지면 명함을 내밀기 힘들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2014년 이 건물을 런던 스카이라인을 망치는 최악의 신축 랜드...
2016.09.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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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집중 16년…영국 전력수요 8% 차지"
“영국은 2008년 기후변화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2025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저탄소 경제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저항이 따르겠지만 방향 자체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2016.09.1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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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병자'였던 필리핀, 이젠 연 7% 성장하는 '아시아 블루칩'
필리핀은 50여년 전만 해도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살던 국가다. 필리핀 경제가 고꾸라지기 시작한 건 독재와 부정부패를 일삼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1965년 집권하면서부터다. 그가 1986년까지 장기 집권하는 동안 필리핀 경제성장률은 동남아시아 주요 5...
2016.08.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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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의 전쟁' 두테르테 대통령, 국민 지지율 90%
‘필리핀의 트럼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 사범 척결과 부정부패 근절에 집중하고 있다. 필리핀 국민이 두테르테를 선택한 이유다. 베니그노 아키노 전 대통령은 필리핀 경제 성장을 이뤄냈지만 부정부패와 마약 범죄 해결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해 국민의 불만이 컸다. 두테르테는 민다나오섬 다바오시에서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범죄...
2016.08.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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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국제정세…'내 편' 없던 러시아, 각국서 러브콜
‘고립무원(孤立無援).’ 지난해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국제무대에서 외톨이였다. 문자 그대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서 있었다. 2013년 3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자국 영토로 병합하면서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가 시작됐다.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2016.08.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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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는 여전히 '울상'
러시아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6% 줄었다. 지난해 이후 여섯 분기 연속 경기 침체다. 경제가 뒷걸음질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국제 유가 약세와 서방의 경제제재다. 2014년 배럴당 100달러(미국 서부텍사스원유 기준)를 넘었던 원유 가격이 2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러시아는 재정 수입...
2016.08.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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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누르고 개헌 밀어붙인 태국 군부, '계층 분열' 봉합 못할 땐 경제위기 덮칠수도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태국의 대표적 휴양지 푸껫주(州) 빠똥해변 인근 로열패러다이스 야시장과 차이나타운플라자에서 폭발물이 하나씩 발견됐다. 경찰은 폭발물을 제거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지만 다음날 오후 3시부터 12일 오전 9시5분까지 18시간 동안 모두 13...
2016.08.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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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48조원 푸미폰 국왕, '살아있는 신' 추앙받지만 군부 비호로 기득권 유지
올해 89세인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은 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다. ‘살아있는 부처’로 불린다. 숭배가 거의 종교적인 수준에 이르다 보니 그가 타계하면 사회 동요를 불러올 것이란 우려가 크다. 젊은 시절 푸미폰 국왕은 1년의 3분의 1을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을 챙겼다. 중요한 정치적 대립을 중재했다. 하지만 ...
2016.08.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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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해방구' 미국의 비극…수백년 흑백갈등, 끝내 공권력을 쏘다
지난 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12명의 경찰 사상자를 낸 총격 사건으로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백인 경찰을 겨냥한 인종갈등 성격의 총격 사건이었다는 점, 2001년 9·11 테러 이후 가장 심각하게 미국 공권력에 피해를 입혔다는 점, 해외 전투 경험을...
2016.07.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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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저격범 진압작전 '살상용 로봇' 첫 투입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경찰이 지난 7일 로봇을 투입해 경찰 저격범을 사살한 것을 놓고 윤리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해외 전쟁터에서 로봇을 전투에 투입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 로봇을 살상용으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댈러스 경찰은 이날 저격범 마이카 제이비어 ...
2016.07.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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